머리 기사
민주당 "정청래, 특검추천 인사검증 실패로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른바 '불법 대북송금 사건' 관련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전준철 변호사를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것에 대해 당 대변인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간접 사과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정 대표는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된 (종합특검에 대한) 대통령 인사권과 관련해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당의 인사 검증 실패로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추천된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의 잘못된 점에 저항하고 바로잡으려던 노력을 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핍박받은 검사였다고 하더라도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검증 실패"라고 덧붙였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후보자 추천 경로의 다양화와 투명성 강화, 추천과 심사 기능 분리 등 당내 검증 절차를 보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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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한국 버스엔 없고, 발칸 버스엔 있는 것들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깨끗하고 세련된 터미널에서 정시에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안락한 시트와 쾌적한 난방, 그리고 휴게소의 무료 화장실까지. 한국의 버스 문화는 여행자에게 일종의 '글로벌 표준'이자 축복이었다. 하지만 은퇴 후 비행기 대신 버스를 택해 발칸반도를 종단하며, 그 견고했던 표준은 여지없이 깨졌다.
터미널이라는 이름의 미궁에서 길을 잃다
발칸의 버스 여행은 출발선에 서는 것부터가 고난도의 '미션'이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버스터미널에서 우리는 첫 번째 관문에 봉착했다. 게이트 진입 비용을 따로 내고 안으로 들어섰지만, 정작 우리가 탈 오흐리드행 버스가 몇 번 게이트에 오는지 안내해 주는 이도, 전광판도 없었다. 낯선 키릴 문자와 불친절한 공기 사이를 헤매다 우리를 구원한 건 한 외국인 여행객이었다.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처지였을 텐데, 서로의 눈빛에서 읽히는 절박함을 동력 삼아 간신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도감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땀범벅이 된 몸의 피로였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알바니아 블로러로 향하던 새벽은 또 어떠했나. 새벽 5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도착한 터미널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이 꺼져 있었다. 휑한 대합실에 우리 둘만 덩그러니 남겨졌을 때의 그 서늘한 적막함이란... 버스는 예고 없이 연착되어 7시가 돼서야 나타났다.
장시간 이동의 고통인 멀미와 싸우며 도착한 알바니아의 '터미널'은 우리를 더 당황하게 했다. 큰길가에 간판 하나 달랑 있거나(블로러), 휑한 주차장에 버스만 덩그러니 서 있는 곳(듀러스)이 터미널의 전부였다.
"여기가 정말 터미널 맞나?"
의심을 거두기도 전에 현지 호스트의 도움과 동네 사람들의 손짓 발짓이 없었다면 우리는 길 위에서 국제 미아가 됐을지도 모른다.
몬테네그로에 들어서자 여행자의 인내심은 '돈'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가장 먼저 우리를 당황하게 한 건 캐리어 값이었다. 이미 티켓 값을 지불했음에도 짐칸에 짐을 실을 때마다 기사들은 당당하게 1~2유로를 따로 요구했다. 급커브길을 많은 관계로 선반에 짐을 올리지 말라는 기사의 경고에 배낭을 무릎 위에 꼭 껴안고 타야 했던 우리에게 그 '짐값'은 꽤나 야박하게 느껴졌다.
압권은 부드바에서 코토르로 이동할 때였다. 온라인 티켓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니, 직원은 막무가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무조건 종이로 '인쇄'해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현장에서 온라인 티켓을 매표소 직원 이메일로 보내고 장당 1유로의 인쇄비를 내야 했다, 그렇게 도착한 부드바에서 관광세를 하루에 1인 1유로씩 총 60유로를 지불해야 했다는 것이다. 낡은 버스 시설과 서비스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폭탄 금액'이었지만, 여행자는 그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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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이라는 이름의 미궁에서 길을 잃다
발칸의 버스 여행은 출발선에 서는 것부터가 고난도의 '미션'이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버스터미널에서 우리는 첫 번째 관문에 봉착했다. 게이트 진입 비용을 따로 내고 안으로 들어섰지만, 정작 우리가 탈 오흐리드행 버스가 몇 번 게이트에 오는지 안내해 주는 이도, 전광판도 없었다. 낯선 키릴 문자와 불친절한 공기 사이를 헤매다 우리를 구원한 건 한 외국인 여행객이었다.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처지였을 텐데, 서로의 눈빛에서 읽히는 절박함을 동력 삼아 간신히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안도감보다 먼저 찾아온 것은 땀범벅이 된 몸의 피로였다.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알바니아 블로러로 향하던 새벽은 또 어떠했나. 새벽 5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도착한 터미널은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불이 꺼져 있었다. 휑한 대합실에 우리 둘만 덩그러니 남겨졌을 때의 그 서늘한 적막함이란... 버스는 예고 없이 연착되어 7시가 돼서야 나타났다.
장시간 이동의 고통인 멀미와 싸우며 도착한 알바니아의 '터미널'은 우리를 더 당황하게 했다. 큰길가에 간판 하나 달랑 있거나(블로러), 휑한 주차장에 버스만 덩그러니 서 있는 곳(듀러스)이 터미널의 전부였다.
"여기가 정말 터미널 맞나?"
의심을 거두기도 전에 현지 호스트의 도움과 동네 사람들의 손짓 발짓이 없었다면 우리는 길 위에서 국제 미아가 됐을지도 모른다.
몬테네그로에 들어서자 여행자의 인내심은 '돈'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가장 먼저 우리를 당황하게 한 건 캐리어 값이었다. 이미 티켓 값을 지불했음에도 짐칸에 짐을 실을 때마다 기사들은 당당하게 1~2유로를 따로 요구했다. 급커브길을 많은 관계로 선반에 짐을 올리지 말라는 기사의 경고에 배낭을 무릎 위에 꼭 껴안고 타야 했던 우리에게 그 '짐값'은 꽤나 야박하게 느껴졌다.
압권은 부드바에서 코토르로 이동할 때였다. 온라인 티켓을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주니, 직원은 막무가내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무조건 종이로 '인쇄'해 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현장에서 온라인 티켓을 매표소 직원 이메일로 보내고 장당 1유로의 인쇄비를 내야 했다, 그렇게 도착한 부드바에서 관광세를 하루에 1인 1유로씩 총 60유로를 지불해야 했다는 것이다. 낡은 버스 시설과 서비스에 비하면 터무니없는 '폭탄 금액'이었지만, 여행자는 그저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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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정원오 "네, 서울시장에 출마하려 합니다"

"네, 서울시장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마이크를 잡은 채 상기된 표정으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말했다. 지지자 200여명이 모인 북콘서트 현장은 "정원오, 정원오"를 외치는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가득찼다. 정 구청장은 그간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혀왔으나 출마의사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 구청장은 8일 오후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매우 만족, 정원오입니다> 북콘서트에서 "임기 4년 안에 거창한 것, 거대한 걸 이룰 수는 없을 것 같고, 시민들께서도 '(시장이) 내 삶과 일상생활을 얼마나 편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해 줄 수 있을지' 그런 서울시를 기대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 삶에 위로와 응원이 되는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 현장은 100석 좌석이 준비돼 있었지만, 200여 명이 참석해 정 구청장을 응원했다. 뒷자리에 서서 북콘서트를 지켜보는 지지자들도 많았다. 북콘서트에는 같은 구청장 출신인 이해식·채현일 민주당 국회의원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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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김병욱 전 정무비서관, 성남서 출판기념회

"시민들과 함께 성남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
오는 6월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7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김병욱의 성남 산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이날 "성남은 본시가지, 분당, 판교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특별한 도시"라며 "성남, 분당에서의 25년 인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이제 성남에서 다시 출발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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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이항진 전 시장, 신청사 건립 방향 제시... "여주초 부지가 적합"

이항진 전 여주시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신청사 건립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주초 부지를 활용해 시청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주장하며 "가업동 이전은 최소 2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돼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7일 여주도서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이 전 시장은 저서 <1(일) 잘 하는 이항진, 다시 뛰는 여주 심장>을 소개하며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행사 자신의 정치 철학과 정책 구상을 설명했다.
이항진 전 여주시장은 "재임 시절 가장 공을 들였던 프로젝트가 바로 여주초 부지 매입을 통한 신청사 건립"이라며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해 별관으로 쓰고 여주초 부지에 본관을 신축하면 예산을 압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무런 인프라가 없는 가업동에 시청을 지으려면 최소 2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라며 "여주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할 때 이는 미래 세대에게 '빚 폭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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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홍성] 강추위도 막지 못한 탁구 열기, 한자리 모인 동호회원들

전국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홍주문화체육센터는 탁구 열기로 뜨겁다.
지난 7일부터 2일간 충남 홍성에서는 '제10회 김좌진 장군배 전국오픈탁구대회(아래 탁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홍성군탁구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대규모 아마추어 오픈 탁구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홍성의 대표적인 대회다.
매년 열리는 탁구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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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사진] 대학생들 전국 곳곳에서 "내란세력 단죄" "미국 규탄" 외쳐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 달 26일부터 7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내란세력 단죄", "윤석열 사형 선고 촉구", "조희대 탄핵", "검찰청 해체", "베네수엘라 침공한 미국 규탄"등 의 내용으로 1인 시위 및 발언을 진행했다.
아래는 1인 시위 및 발언을 진행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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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인 시위 및 발언을 진행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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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026 소방당국, 경주시 문무대왕면 산불 국가동원령 발령

(경주=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소방당국은 8일 오전 11시 33분을 기해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산불 관련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동원한다.
울산, 대구, 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를 지원한다.
소방당국은 상황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으며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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