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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기세' 안세영, 8강 격파... 4강서 심유진과 '코리안 더비'
그야말로 압도적인 기세다. 안세영(삼성생명)이 8강에서 활짝 웃으며 4강으로 향했고, 이제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 놓았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1위)은 지난 10일(한국 시간) 중국 닝보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미야자기 토모카(일본, 9위)에 게임 스코어 2-0(21-16, 21-10)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그녀는 4강으로 향했다.

완벽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안세영이다. 지난 8일 열렸던 여지아민(싱가포르·32위)과 32강전서 40분 만에 게임 스코어(21-15, 21-10)를 완성하며 가볍게 16강에 올라선 그녀는 응우옌 투이 린(베트남, 26위)을 상대로 단 30분 만에 2-0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8강으로 향하는 데 성공했다.

4강 진출을 놓고 만난 상대는 일본 배드민턴 간판 미야자기 토모카. 다소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으나 안세영은 완벽한 스매싱으로 분위기를 제압했다. 1게임에 나선 그녀는 초반 실수가 반복되며 3-6까지 벌어졌으나 이내 침착함을 유지, 스매싱을 통해 서서히 점수 차를 따라잡았다. 특히 18-12 상황, 백핸드로 절묘하게 코트 안쪽에 셔틀콕을 자리한 기술은 백미였다.

1게임을 가져온 안세영. 2게임에서도 확실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백핸드와 스매싱을 절묘하게 섞어 사용하며 미야자키의 기세를 누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중반에는 11-4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서서히 승기를 잡는 모양새를 연출했고, 특히 12-4 상황에서 나온 전매특허 스매싱은 상대 기세를 완벽하게 꺾는 기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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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체크·선불카드·지역상품권 신청·수령 '가능'… "8월 31일까지 써야, 미사용 지원금 소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차민지 오진송 기자 = 정부가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등 국민 부담을 덜고자 국민 70%에 1인당 최소 10만∼최대 6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위기 대응 여력이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이달 27일부터 우선 지급한다. 이들 외 나머지 70% 국민에는 5월 18일부터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선별 지급한다.

정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 하위 70% 국민 3천256만명 대상…기초수급자 최대 60만원

정부에 따르면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추가경정예산안의 국무회의 의결 전날인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지급 대상자가 선정됐다.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인 약 3천256만명의 국민이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에는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에는 45만원을 지급하되, 지원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인 경우 1인당 5만원씩 추가 지급한다.

그 외 70% 국민에 대해서는 거주 지역별로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인구감소지역 중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 신청과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운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1차 지급 기간인 4월 27일∼5월 8일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이들 중 1차 기간 내 피해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과 그 외 70%의 국민은 2차 신청·지급 기간인 5월 18일∼7월 3일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나 성인 구성원이 없으면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신청·지급 기간 24시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은행영업점 오후 4시까지)에 하면 된다.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고자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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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 기념식이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를 주제로 11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광복회 대구지부 주최로 열린 기념식에는 우대현 대구지부장과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비롯해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권기을 광복회원의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을 시작으로 우대현 지부장의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대현 지부장은 "대일항쟁기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고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과 정통성이 되었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임정 선열들께서 못다 이루신 평화통일과 초일류국가로의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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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과천시장 후보로 신계용 현 시장이 최종 결정됐다.

지난 10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과천시를 비롯해 13곳의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직후 신계용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한번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공정한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김진웅 후보에게도 감사드리며, 김 후보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도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하실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쟁 대상이었던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에게 손을 내밀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향후 선거운동 계획에 대해 "이달 말 예상되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개설 사전 심의결과(병상수 확보) 답변을 기다리며 민선 8기 행정 마무리에 최선을 다한 후 지방선거 캠프 운영 시기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쉼 없이 달리고자 하는 저의 다짐이다"라고 말했다.

대기권 진입시 오리온 외부에 플라스마…진입 후 한때 마하 33 속도로 하강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Ⅱ)'가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생중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8시 7분(미 동부 시간 기준) '아르테미스 Ⅱ'의 유인 캡슐인 오리온이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착수했다.

지난 1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된 지 열흘 만이다.

'아르테미스Ⅱ'는 이날 오후 7시 37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마하 33(음속의 33배)의 속도로 빠르게 하강했으며, 탑승한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과 크리스티나 코크,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핸슨 등 4명의 우주비행사는 3.5∼4G(자기 몸무게의 3.5∼4배)의 중력을 견뎌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오리온 캡슐 외부에 플라스마(아주 높은 온도에서 이온과 자유 전자가 분리된 사실상의 기체 상태)가 형성되면서 6분간 통신이 두절됐다.

이후 통신이 재개됐고, 성공적으로 속도를 줄일 보조용 낙하산과 주 낙하산 3개가 펼쳐지면서 하강 속도가 초당 200피트(61m)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당초 예상한 지점에 착수하면서 지구 귀환이 마무리됐다.

'아르테미스Ⅱ'의 귀환 생중계를 해설한 롭 나비아스 NASA 공보관은 "완벽한 정중앙(bull's-eye) 착수"라고 묘사했다.

와이즈먼 사령관도 착수 직후 "엄청난 여정이었다. 우리는 안정적인 상태다. 우주비행사 4명 모두 이상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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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안방에서 NC를 4연패에 빠트리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터트리며 8-5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11이닝 무실점 행진을 달리던 NC의 에이스 구창모가 등판한 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하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삼성은 공동 1위 세 팀에 반 경기 뒤진 단독 4위로 올라섰다(6승1무4패).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8회 2사 후에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이 시즌 2호 홈런을 비롯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 선수의 대활약엔 미치지 못했다. 2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포함해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4안타 4타점 3득점을 폭발한 박승규가 그 주인공이다.

KBO리그 44년 역사에 단 32번 나온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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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평균자책점 6.00'이라는 성적만 놓고보면 전혀 잘하는 것 같지 않다. 하지만 팬들은 "이 선수 없었으면 어쩔뻔 했냐"며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선수는 현재 불펜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여러 번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김범수(31, 좌투좌타) 이야기다.

이 선수의 활약상은 단순히 이닝과 평균자책점만 놓고 볼일이 아니다. 세부 내용을 봐야 한다. 이닝은 3이닝이지만 6경기에서 1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에 얼마나 활약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가 던진 승부수 중 하나는 좌완 불펜 김범수 영입이었다. 3년 총액 20억 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배경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바로 수 년간 반복돼온 '불펜 기복'을 해소하고, 경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

김범수는 이미 직전 시즌 전 소속팀 한화에서 7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점대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좌완이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멀티 이닝까지 소화 가능한 내구성,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투구 스타일은 KIA가 원하던 이상적인 불펜 카드와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시즌의 출발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개막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이는 팀의 대역전패로 이어졌다. 불펜 전체가 붕괴된 경기였지만, FA 영입생이라는 점에서 김범수에게 쏟아진 시선은 더욱 차가웠다.

당시만 해도 "20억 투자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회의적인 평가가 적지 않았다. 특히 불펜 전체가 동반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김범수마저 흔들리자, KIA의 시즌 초반 구상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야구는 결국 '과정'이 아니라 '흐름'의 스포츠다. 그리고 김범수는 그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바꿔낸 선수였다.

위기 속에서 증명한 베테랑의 가치

개막전 악몽 이후 김범수는 완전히 다른 투수로 돌아왔다. 등판할수록 투구 내용은 안정됐고, 위기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오히려 더 날카로워졌다. 단순히 성적이 좋아진 것을 넘어,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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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18 25-21 19-25 25-23)로 제압했다.

1, 2차전 승리 후 3, 4차전을 내주며 흔들렸던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승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로써 컵대회 우승과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트레블의 감격을 만끽했다.

4세트에 희비 엇갈린 승부... 정지석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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