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KIA 울린 최고령 타자... 삼성 최형우가 증명한 노장의 가치

2026 KBO리그에서 최고령 타자인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44)의 방망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시즌 초반 활약만 놓고 보면 '최고령'이라는 수식어보다는 리그 최고의 해결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정도다.

지난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이날 최형우는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볼넷으로 팀의 10-3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1-3으로 뒤진 8회초 추격의 발판이 된 적시 2루타와 7-3으로 앞선 9회초 터진 쐐기 3점 홈런은 승부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은 결정적 활약이었다.


이날 경기는 최형우가 삼성으로 이적한 후 첫 '챔피언스필드 방문'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졌다.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몸담았던 KIA를 상대로 친정 팬들 앞에 선 최형우는 경기 초반 헬멧을 벗고 깍듯한 인사로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에서는 여러 감정을 내려놓고 냉정한 해결사의 역할에 집중했다.

전체 내용보기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립유치원 교사는 그 후에도 사흘을 출근했다가 새벽에 병원에 실려갔고 결국 생을 마감했다. 해당 사립유치원은 교사 본인이 사직서를 낸 것처럼 '의원면직 신청서'를 위조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대체 2026년에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유아교육 전문가는 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그 공간(유치원)이 민주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8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한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번 사건 발생 원인으로 법적·구조적 문제와 더불어 유치원 내 민주주의 문제를 지적했다.

고인이 된 A교사는 올해 1월 24일(토)부터 고열에 시달렸다. 주말이 지나 1월 26일(월) 오후 퇴근 직후 병원에 갔지만 진료 시간이 지났다. 다음날(1월 27일, 화) 퇴근을 서두른 후에야 병원을 방문할 수 있었고, B형 독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출근은 계속 이어졌다. 동시에 열은 점점 상승했다. 사흘 뒤인 1월 30일 체온이 39.8℃에 이르러서야 오후 2시경 조퇴했다. 그날 밤 피를 토했고, 새벽에 응급실에 실려갔다. 사망은 약 보름 후인 2월 14일 새벽 3시 15분.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였다.

전체 내용보기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오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4인 경선을 확정했다. 추가 공모를 둘러싼 '전략 공천 의심'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당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정면 돌파에 나섰다.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6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오산시장 후보를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선에는 김민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조용호 경기도의원,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 최병민 전 보좌관(가나다순) 등 4명이 참여한다.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앞서 진행된 추가공모를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오산시장 후보 추가공모를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차지호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최병민 전 보좌관이 접수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전체 내용보기

오봉옥 금양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탄원서를 통해 "24만 주주와 80만 가족이 '상폐 열차'에 올라 벼랑으로 향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시인이면서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인 오 대표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벼랑으로 가는 열차'라는 제목의 시 한편을 보내왔다. (관련기사: "24만 주주의 시간은 멈춰 있다... 금양사태, 윤 정권 압박에서 비롯")

그는 상장폐기 위기에 몰린 금양을 '열차'에 비유하면서, "열차가 사라지는 것은 주주들뿐"이라며 "열차의 주인은 남는다"고 했다. 회사의 부채는 거의 완공 단계에 있는 부산 기장 공장만 매각해도 정리될 수 있고, 발포제 사업과 해외 리튬 광산, 배터리 기술을 그대로 남는다고 썼다. 오 대표는 "무너진 자리에서 헐값이 된 주식을 다시 쓸어 담으면, 회사는 또 하나의 가족회사가 될 것"이라며 "열차가 벼랑으로 향하는 동안 누군가는 웃고 있을지 모른다"고 토로했다.

그는 "2차 전지 시장은 국가 간 전장의 한복판"이라며 "중견 기업의 이탈은 생태계의 한 축이 무너지는 일이며, 경쟁이 아니라 대기업 중심의 독점이 될 것"이라고 썼다. 또 과거 금양의 유상증자와 석연치 않은 주식 거래정지 과정 등을 들어가며, "그 판단은 정말 공정했나"라고 물었다.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저희(소액주주)는 특혜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같은 기준, 같은 신호, 같은 기회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금양 소액주주연대는 빠르면 내주께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다음은 오 대표가 보내온 탄원서 전문이다.

벼랑으로 가는 열차
- 이재명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탄원서

대통령님,

저희 24만 주주와
80만 가족은 지금
벼랑으로 내달리는
한 대의 열차 안에 서 있습니다

이름하여
'상폐'라는 열차입니다

우리는
전체 내용보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민주진보 필승카드'란 기치를 내걸고 연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학생회, 교직원회, 학부모회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화를 이루겠다"라고 공약했다. 자신에 대한 '유초중고 교육 경험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우문 중의 우문"이라고 반박했다.

여행학교, 마음회복학교, 부모성장학교...대안 성격 학교 공약

8일 오후 2시, 정 예비후보는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제가 만들고자 하는 서울교육의 첫 번째 원칙은 헌법이 보장하는 무상교육의 완성"이라면서 "저는 임기 안에 유아교육 완전 무상화를 이루겠다. 초·중·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비를 전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방과후 이동에 드는 교통비까지 포괄적으로 살피겠다. 초·중학생 현장체험학습비 100% 무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도 했다.


전체 내용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해 중동 전쟁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운송·물류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현재 시멘트·컨테이너 품목에 한정해 화물운송노동자의 최소운임을 보장하고 있는 안전운임제를 다른 품목으로도 확대 적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토교통부에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안전운임제는 2022년 3월 일몰 이후 작년 7월 국회 입법을 통해 지난 2월부터 다시 시행된 상황이다. 다만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과 맞물려 일부 운송업체가 이를 위반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최근 화물운송 연관 협회 및 단체 10여 곳에 '고유가 상황에 따른 화물 운송운임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해 제도 준수를 요구한 상황이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이) 고유가 상태가 지속될 경우 운송업 특성상 비용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임을 호소하며 추가적인 대책을 요청했다"라며 이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자로부터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 요청을 받고 국가별로 안전운임제 관련 제도가 상이한 점을 언급하면서 국토부가 품목별 운송 원가와 해외 사례 등을 면밀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전체 내용보기

경기도 교육감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진통을 겪고 있다. 후보자 간 의견 차이가 매끄럽게 조율 되지 못하는 게 원인으로 지목된다.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기교육혁신연대(아래 혁신연대)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방식 등을 발표했다. 여론조사 45%, 경선선거인단 투표 55% 비율로 선출한다는 내용이었다. 경선인단에 등록하려면 '카카오톡 본인 인증'과 '주민등록 등·초본 인증'으로 경기도민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안내했다.

하지만 혁신연대는 경선인단 모집을 시작한 지난달 31일부터 지금까지 '주민등록 등·초본 인증'을 하지 않았다. 혁신연대 관계자는 8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일부 후보 측 대리인이 대리 가입 의혹이 있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해서 늦춰졌다"라며 "조만간 가능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유은혜 후보 측은 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지난 일주일 동안 주민등록 등본 인증이 되지 않아 선거인단 가입을 시도했으나 가입하지 못한 다수의 항의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다"라며 "이는 모든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선거권을 박탈하는 매우 위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체 내용보기

김주홍 울산광역시교육감 예비후보가 8일 입장문을 내고 "정당 색채 선거운동을 우려한다"라며 "교육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며 교육의 중립성과 독립성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주홍 예비후보는 이같은 입장문을 낸 이유로 "최근 선거 과정에서 정치적 행보가 있어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교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와 밴드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일부 후보가 '교육에는 진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특정 정치세력과의 연계 행보와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일방적 동조 의사를 반복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은 정당이나 권력의 하위기관이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독립된 교육 행정 책임자"라며 "협력은 필요하지만, 종속으로 비칠 수 있는 태도는 교육의 자율성과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