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2026 전남 중대재해 잇따라, 이주노동단체 "더는 죽이지마라" 1인 시위

최근 전남 지역에서 중대재해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이주노동 인권단체들이 18일 법무부와 지방노동 관청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에 나섰다.
지난 1월 29일 광양 율촌산단의 한 조선소 사업장에서는 선박 배관 점검 작업 중이던 50대 노동자 A씨가 지름 600mm 파이프 내부를 점검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용접용 아르곤 가스를 흡입해 질식사했다.
이어 3월 7일 오전에는 광양 항만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의 컨테이너 보조 사다리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국 국적 노동자 B씨가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또 3월 16일에는 앞선 사고가 발생한 같은 조선소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중량물이 떨어지면서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 C씨가 깔려 사망했다. A씨와 C씨는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했지만 서로 다른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24일 목포 대불산단에서는 조선업 관련 업체에서 일하던 베트남 국적 노동자가 아르곤 가스에 질식해 숨졌고, 같은 달 28일에는 캄보디아 국적 노동자가 가용접 상태의 철판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처럼 중대재해에 의한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17일 공동 성명을 내고 "올해 전남에서만 9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반복되는 참사는 전라남도와 노동부, 법무부의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 왕국의 오명을 벗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현장에서는 추락·끼임·압사·질식 등 참혹한 죽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선언이 지역 현장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5년 이후 대불산단에서만 12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며 "전라남도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실상 방치에 가까운 대응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청과 하청, 내국인과 이주노동자 간 차별 구조 속에서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더 이상 죽이지 마라'는 외침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요구"라며, 18일 낮 12시부터 전남도청과 광주·목포·여수 지역 노동청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후 매주 수요일마다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손상용 대표(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해와 올해 대불산단에서만 12명, 올해 전남 전체로는 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조선업 호황 속에서 안전보다 속도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강조하고 있지만 전남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알리기 위해 시위에 나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 성명 |
| 3월 16일 광양에서 하청노동자 사망, 올해 전남에서 9번째 중대재해 발생 "전남의 반복되는 중대재해, 이주노동자 노동착취" 무책임·무대책·무능력한 전라남도, 노동부, 법무부가 공범이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22년 우승 감독' 선임한
두산, 다시 웅비할까
![]() 2022년 9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 베어스는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현역 은퇴 후 코치 경험조차 없었던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을 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이승엽 감독은 2023년과 2024년 두산을 2년 연속 가을야구로 이끌었고 계약 기간 마지막 해가 된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야구팬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결과는 비극으로 끝났다. 두산은 작년 다승왕 곽빈의 부상 공백 속에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결국 이승엽 감독은 작년 6월 2일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이승엽 감독을 대신해 두산을 이끈 조성환 감독대행(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오명진과 박준순, 이유찬 등 젊은 야수들을 대거 중용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2022년에 이어 3년 만에 9위 추락이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0년대 중·후반의 왕조에 큰 흠집이 생긴 두산은 작년 10월 팀이 9위로 추락했던 2022년에 SSG 랜더스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과 2020년에는 두산의 투수 코치를 역임했던 김원형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FA 시장에서 80억 원을 투자해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던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했다. 과연 두산은 신구 조화를 통해 작년의 부진을 극복하고 다시 가을야구에 초대 받을 수 있을까. [투수진] 돌아온 플렉센과 건강한 곽빈 활약은? ![]() 2024년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두산은 현역 빅리거 콜 어빈과 제구력이 좋은 잭 로그로 좌완 외국인 원투펀치를 꾸렸다. 하지만 에이스로 활약해 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콜 어빈은 작년 28경기에서 8승 12패 평균자책점 4.4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2~3 선발감으로 생각했던 잭 로그가 30경기에서 10승 8패 1홀드 2.81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두산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잭 로그와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한 두산은 작년 12월 2020 시즌 두산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플렉센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0년 가을야구에서 28.1이닝 6실점(평균자책점1.91)으로 활약한 후 메이저리그에 '역수출'됐던 플렉센은 5년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했다가 두산으로 돌아왔다. 플렉센은 올해 잭 로그와 함께 두산의 외국인 원투 펀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작년 옆구리 부상으로 6월에야 시즌을 시작했던 곽빈은 5승 7패 4.2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곽빈은 현 시점에서 문동주(한화 이글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가장 위력적인 공을 던지는 토종 선발인 만큼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2024년의 활약을 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작년 11월 두산과 4년 총액 52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이영하도 올 시즌 선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두산 마운드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선발 후보들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작년 두산의 4선발로 활약하며 5승을 기록했던 좌완 최승용을 비롯해 작년 후반기 선발 자리를 차지하며 3승을 따냈던 2년 차 우완 최민석도 있다. 여기에 두산 마운드의 투수조 조장 최원준도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자원이고 작년 19경기에서 1세이브 4.24로 준수한 루키 시즌을 보냈던 양재훈도 5선발 경쟁에 뛰어든 유망주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보원사지 국보 승격 계기 서산 '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구상 속도
![]() 충남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계기로, 해미·음암·운산을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묶는 '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구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은 아직 밑그림 단계에 머물러 있어, 상징적 성과를 실제 지역 활성화로 연결할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서산시와 국가유산청은 운산면 보원사지에서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 지정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국민의힘·서산태안), 허민 국가유산청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사찰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국보 지정서 전달과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보원사지 오층석탑은 지난해 12월 19일 국보로 승격 지정됐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국보 승격은 지난 총선에서 약속한 '서산 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공약과도 맞닿아 있다"며 "국보를 보유한 보원사지를 철학정원으로 조성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제시한 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구상은 해미·음암·운산 일대의 역사·종교·생태 자원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하겠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보원사지 철학정원 조성, 해미∼운산 관광 모노레일 설치, 천주교 국제성지 순례 명소화, 해미 전통시장 이전 및 문화광장 조성, 잠홍저수지 수상복합 레저파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공동 선언 "민주주의 가치 수호·세대교체"
![]()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인 윤용수, 최현덕, 이원호 3인이 18일 오후 3시 남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공동 협력을 선언했다. 이날 세 후보는 지난 2024년 12월 3일 내란 사태 당시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광장에서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섰던 공통된 이력을 바탕으로, '광장의 정신'을 남양주 시정에 녹여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후보는 공동 회견문을 통해 "우리 셋은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운명공동체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을 넘어, 내란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사회 대개혁의 과제를 완수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가 현 정부의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핵심 보루임을 명확히 하며, 당원과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트럼프 '격노'에 대응하는 법... 이재명 정부의 '최선책'은 이것
![]() 세계 여러 나라에 파병을 요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냉담한 반응을 접하곤 '다 필요 없다'라며 크게 화를 내고 있다. 그는 17일(미국시간)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그들(나토)의 도움이 더 이상 필요하지도, 바라지도 않는다. 사실 애초에 필요 없었다"라며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적은 것이다. 이게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둬들인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의 변덕도 있지만, 격노를 통해 동맹국들의 입장 변화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기억할 것"이라고 말해 자신의 요청을 거부한 나라들을 상대로 관세폭탄과 미군 감축,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등 다양한 보복을 가하려고 할 수도 있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난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와 관련해 나는 앞선 글에서 파병이 부당한 이유를 열거하면서 미국에 휴전 및 종전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련 기사: 미국의 파병 요청, 곤혹스럽지만... 이렇게 답해야 한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 한국이 파병 여부로 고심할 것이 아니라 종전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향으로 '프레임'을 전환해야 한다. 한국이 '파병 여부 프레임'에 갇히면 운신의 폭이 매우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종전 프레임'은 우리 외교의 운신의 폭을 넓히면서도 한미관계를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전 외교로 미국을 돕겠다'라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박해광 광주시장 예비후보 "숙원사업 해결 속도 높인다"
![]() 박해광 경기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광주시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여의도·세종·수원 '3대 상설 출장소'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의 주요 현안은 대부분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필요할 때마다 찾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중앙정부가 있는 세종,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에 상설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역 공직자를 배치해 광주시 주요 정책과 사업을 전담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각 출장소는 ▲국비 확보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협력 ▲중앙정부 부처와의 정책 협의 및 사업 조정 ▲경기도와의 행정 협력 및 예산 확보 등 역할을 수행하는 전략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내용보기 18.03.2026 강릉시장 후보 전과 기록 보니 음주운전 가장 많아
<오마이뉴스>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6.3 지방선거 강릉시장 예비후보자들의 전과 기록을 분석해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 게시판에 등록된 강릉시장 후보는 여야를 합쳐 총 6명이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김중남 전 지역위원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 국민의힘 소속 4명(권혁열 전 강원도의회 의장, 김동기 전 워싱턴 총영사, 심영섭 전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최익순 현 강릉시의회 의장)이다. 중앙선관위 게시판에는 등록된 예비후보의 기본 정보와 학력, 전과 기록까지 모두 공개되어 있으나, 일반 유권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강릉시장 예비후보 6명 중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3명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지방공무원법 위반, 지방공무원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총 3건이 등록되어 있다. 김 후보가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전과는 노조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혁열 후보는 상법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총 4건이 등록되어 있다. 같은 당 소속 최익순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1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전체 내용보기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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