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대전·충남 교육감 후보 7인, '복수 교육감제' 한시 적용 촉구

대전충남 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통합교육감 선출은 차기 지방선거부터 적용하고, 올해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는 대전과 충남에서 각각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진·성광진·오석진·이건표·조기한·진동규 등 6명의 대전교육감 출마예정자와 이병도 충남교육감 출마예정자는 20일, 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에 '복수 교육감제'를 이번 선거에 한시적으로 적용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출마예정자들은 앞서 지난 13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에 '복수 교육감제'를 반영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번 선거에만 한시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지속적으로 복수 교육감제를 유지할 것인지를 두고 명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19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교육감 선출은 통합교육감 선출이 원칙"이라고 밝히자, 교육감 출마예정자 7인은 이번 선거만큼은 예외적으로 복수 교육감제를 적용해야 한다며 다시 한번 공동 대응에 나선 것.

전체 내용보기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신의 악단>의 흥행몰이가 심상치 않다. 개봉 3주 만에 46만 관객(20일 기준)을 동원했다. 영화는 1994년 칠골교회 위장 부흥회 사건이 모티브가 됐다고 알려졌다. 블랙코미디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북한의 냉혹한 현실, 그 속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찬양이 어우러져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영화의 서사는 그리 새롭지 않다. 영화는 1994년 당시 북한은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를 초청해 대대적으로 부흥회를 연 '가짜 부흥회'를 참고했다.

당시 북한은 당성이 강한 보위부 요원, 엘리트 예술단원, 간부 부인들을 모아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신자들을 급조해 부흥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에 이 부흥회 관련 내용이 보도되자 일부에선 북한의 '신앙'을 두고 의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남한의 기독교계는 북한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가 대외 선전용 교회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주 성경을 읽고 예배를 드리다 보면 북한의 신앙인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전체 내용보기

최근 책 <진주시장 사용설명서>를 펴낸 국민의힘 김권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진주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사장은 20일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쪽 광미사거리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출마선언했다.

먼저 책 관련해 그는 "진주시민이 고용할 최고 행정 책임자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담았다"라며 "개인이 승용차를 구입한 뒤에 사용설명서를 꼼꼼하게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하듯이 진주시장을 선택하기 전에 '진주시장사용설명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진주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에서 책을 쓰게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운전자가 자동차를 잘못 만나면 사고가 나듯이 진주도 잘못된 시장을 만나면 길을 잃게 된다"라며 "시장을 잘못 선택하면 도시가 시장의 사유화가 된다는 경고이다. 저는 선거가 끝나면 권력화되는 형식적 민주주의가 아니라 시민들이 상시 점검을 하는 참여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시민 참여, 감시, 요구, 평가를 보장하는 시정을 만들겠다"라고 한 그는 "그래야만 침체 늪에 허덕이고 있는 진주를 건져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진주시장 사용설명서'가 필요 없는 시장, 그러나 그 정신을 가장 충실히 따르는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

지난 2024년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과 함께 세이브 타이틀(31SV)을 거머쥐었던 정해영(25)의 겨울이 유독 춥다.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역대 타이거즈 마무리 중 가장 롱런할 것으로 예상되던 정해영이었지만 2026시즌을 앞두고 KIA 마운드에서 가장 큰 폭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여야 했다.

정해영의 2025시즌 성적표는 처참했다. 시즌 60경기에 등판한 정해영은 3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겉보기엔 나쁘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마무리투수로선 낙제점이었다. 블론세이브만 무려 7개(공동 2위)로 다잡은 승리를 날리기 일쑤였다. 시즌 피안타율(0.299)은 3할에 육박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무려 1.51에 달했다.


지난해 부진 원인은 명확하다. 패스트볼에 의존하는 단순한 패턴이 상대 타자들에게 읽혔다. 변화구의 예리함이 떨어지다 보니 승부처에서 패스트볼 구사 비율을 높일 수밖에 없었고, 구위가 떨어지면 곧 난타로 이어졌다.

전체 내용보기

경기 여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13억 6000만 원(국비4억 7000만 원, 시비 6억 9000만 원, 자부담2억원)이며 이 중 국비 4억 7000만원를 확보하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동일한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설치하거나 주택·공공·산업건물 등이 혼재되어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여주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57억 원을 확보해 관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4279kW, 태양열327m2, 지열 1737.5kW, 연료전지 5kW를 설치했다. 올해는 흥천면, 금사면, 산북면 주택 및 건물 164개소에 태양광 462kW, 태양열 129.28m2, 지열 122.5kW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 내용보기

경기 이천시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달라지는 제도를 발표했다.

시책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기도 정책 중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중심으로 ▲일반행정(4건) ▲복지·보건·여성·보육·노동(54건) ▲산업·경제, 농림·축산·산림(34건) ▲환경·자원, 도시·교통·건설(13건) ▲재난안전, 문화·체육·관광(11건) 5개 분야로 구분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우선 행정 분야에서는 이천시 전 읍면동 당직 근무가 폐지됨에 따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개방 시간이 변경된다. 평일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근무 시간 외 민원전화는 시청 당직실로 전환된다. 또한 개인통관보유부호 유효기간이 도입되어 발급 후 매년 갱신해야 하며, 오는 3월부터는 여권 발급 수수료가 2천 원 인상된다.

복지·보육 분야에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높이고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대폭 확대된다. 기준 중위소득이 6.51% 인상되면서 최저생활 보장이 강화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가 기존 9,5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아동수당 대상연령은 만 8세에서 만 9세 생일이 도래하는 달의 전 달까지로 12개월 확대됐다.

전체 내용보기
오래간만에 반가운 소식이다. 베를린발이다.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지영 감독 신작이자 배우 염혜란을 내세운 <내 이름은>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024년 <파묘>가 선정됐던 그 부문이다. 한국영화계로도 노장 정지영 감독 개인으로도, 제주4.3 영화로서도 기분 좋고 응원할 만한 소식임에 틀림없다.

2월 개최하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올해는 단골인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정지영 감독과 신예 유재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단연 정지영 감독이다. 그는 유독 주요 국제영화제들과 인연이 없었다. 1980년대 커리어를 시작해 한국영화 뉴웨이브가 당도하기 전 <남부군>(1989)과 <하얀전쟁>(1992)이란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인 그다.

3대 국제영화제와 연을 맺지 못한 채 지난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던 정지영 감독은 데뷔 44년 만에 베를린에 초청받았다. 그것도 흔치 않은 제주4.3을 소재로 한 상업 장편 극영화로 말이다.

정지영 감독 4.3 영화가 전해준 반가운 소식


제주4.3 소재 영화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지슬>이다. 제주 출신으로 지역에서 독립예술 영화를 작업하던 오멸 감독의 두 번째 장편인 <지슬>은 2013년 제2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시네마 극영화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로는 최초였다. 지금은 미국 인디 영화계를 선도하는 메이저 영화제로 거듭났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 대중들에겐 생소한 영화제였다. 한국영화계로서도, 4.3 운동과 제주 지역 문화예술계 모두에게 일대 사건이라 할 수 있었다. 변방의 흑백 독립예술 영화가 제주4.3을 대중예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린 최초의 사건이었다고 할까.

그로부터 13년이 흘렀지만 4.3을 다룬 상업 장편 극영화의 탄생은 요원한 듯 보였다. 4.3 소재 장편 다큐도 속속 완성됐다.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고 극장에 걸렸다. 거기까지였다. 너른 관객들에게 쉬이 다가갈 수 있는 건 아무래도 극영화일 수밖에 없다. 허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인 양 총대를 메는 이는 드물었다.

잘 알려지다시피, 제주4.3은 1947년 3월 1일부터 7년 7개월간 이어지며 3만여 명이 희생당한 한국 현대사 최대 비극이자 제노사이드다. <내 이름은>은 그런 태생적 조건을 넘어선 영화다. 2020년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공모했다. 대상작이 <내 이름은>이었다. 수상 후 표류하던 시나리오와 정지영 감독이 만났다. 정 감독이 대형 배급사와 작업한 <소년들> 차기작이었다.

전체 내용보기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8시 광명뉴타운11·12구역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광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이 전 의원은 "일상이 행복한 도시, 자랑하고 싶은 동네"를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시민의 삶에서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양이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장소로 재개발 현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정치와 행정의 결정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시민의 출근길과 생활 현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과 예산은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는 시민의 생활 현장에 가장 먼저 드러난다"며 현장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양이 전 의원은 그동안 성장과 개발 중심의 정책 담론 속에서 시민의 일상이 후순위로 밀려왔다고 지적하며, 교통·일자리·청년·도시개발·문화체육·복지·기후·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8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막힌 교통은 지금부터 풀고, 미래 교통은 앞당기겠다"며 AI 교통 통제 시스템 도입과 대중교통 연계 강화, 자전거와 개인 이동장치 중심의 생활 교통 전환을 약속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광명을 잇는 지하철 도입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늘어나는 투자와 일자리가 광명 안에서 돌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노동자 우선 고용과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원칙을 제도화해, 도시개발의 성과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상권과 시민의 소득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이 전 의원은 "도시는 커지는데 시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