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에어비앤비, K-컬처가 이끈 한국행… ‘더 오래, 더 깊이 머물고 교감하는 여행’으로 만든다
서울--(뉴스와이어)--에어비앤비는 4월 28일 서울에서 ‘K-컬처, 여행의 시작이 되다’를 주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K-컬처를 비롯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글로벌 여행 수요를 견인하는 한국행 ‘여행의 시작’이 되고 있는지를 분석한 글로벌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

때를 기다리던 북접 소속 동학인들은 도처에서 속속 모여들었다. 최시형의 명령과 함께 손병희·손천민·이종훈 등의 지휘 아래 북접 동학농민군은 관아를 습격하고 무기를 빼앗는 등 삽시간에 경기도 일원을 위협하였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 동안 북접 산하의 동학농민군은 경기도 지역 대부분을 석권하고 충청도 보은으로 집결하였다.

여기서 보은 수비대를 격파하고 부대를 둘로 나누어 1대는 영동·옥천으로부터 논산으로 직행하여 전봉준의 농민군과 만나고, 다른 1대는 회덕에 이르러 관군과 싸워 이들을 물리치고 논산에 도착하여 전봉준의 부대와 합세하였다.

논산에 동학농민군의 대본영이 설치되고, 이곳에서 전봉준과 손병희가 만났다. 이제 논산의 대본영에서는 호남의 전봉준과 호서의 손병희가 서로 만나 형제의 의와 생사를 맹세하니, 전봉준은 형이 되고 손병희는 아우가 되었다. 이때 전봉준은 손병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한갓 일이 중하고 급한 것만을 생각하고 급거히 일을 일으켜 수없는 민재(民財)와 생명을 없애고 형세 이에 이르렀으니 내 한 몸만은 이제라도 선후책을 강구하여 최후의 한 마음으로 공주를 직충하면 십분의 희망이 있으니 돌아보건대 호남인은 여러번 싸운 나머지 피곤하기가 저러하니 원컨대 기호의 도중(道衆)이 동심협력하여 대사를 형성하기 바란다." (김삼웅, <손병희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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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자신을 수사했던 검사를 향해 "참 뻔뻔하다"며 "완벽한 위증을 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김 전 회장은 가족의 사생활까지 언급된 수사 방식을 두고 "가정을 파탄 냈다"고 주장하며 검사와 공개 충돌했다.

해당 검사인 이윤환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장검사는 개인사와 관련된 수사에 대해 "그런 내용을 확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며 "원칙대로 수사했다"라고 반박했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종합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압박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김성태, 검사 향해 "완벽한 위증하고 있다"

- 차규근 "최근에 증인이 수원지법에 출석하면서 (오마이뉴스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더라. '수원지검 검사들 중 악마가 있고, 이상한 검사가 있다'고. 맞나?"
- 김성태 "비슷한 이야기 했는데 기자가 확대해서 썼다. 물론 악마 같은 행동을 하는 검사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 있다."

- 차규근 "증인의 수사과정에서 수원지검 13층 검사가 그랬나? 아니면 15층 검사들이 그랬나? 아니면 저 뒤에 있는 이윤환 검사가 그랬나?"
- 김성태 "다 한팀이다. 핑퐁치고 한 거다."

김 전 회장의 답에 차 의원은 이윤환 검사를 증인석으로 불러 물었다.

- 차규근 "김성태 증인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수사와 상관없는) 사생활과 관련된 질문을 했나?"
- 이윤환 "언론보도를 검색하면 당시에 태국으로 도피한 김성태와 김태헌(전 매제), 양선길(사촌형)에 대한 황제도피 의혹이 있었다. 그래서 질문을 했다. 도피과정에서 유흥업소 종사자까지 생일파티에 불러서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이 나와서 압송된 피의자에게 검사로서 질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부분은 양형사유로 참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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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28일 6·3 지방선거 광주 광역의원 중대선거구 3곳의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 낙선자 중 2차 경선 참여 희망자들로 진행된 패자부활전 승자는 ▲남구 제1선거구 임미란 ▲북구 제2선거구 임종국 ▲광산구 제3선거구 박필순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남구 제1선거구 노소영(가)·강원호(나)·임미란(다) ▲북구 제2선거구 허석진(가)·주순일(나)·임종국(다) ▲광산구 제3선거구 이영훈(가)·김광란(나)·박필순(다) 등으로 민주당 광주 광역의원 중대선거구 3곳의 후보와 기호 순위가 정해졌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1차 경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가나다 순을 정하고, 2차 경선 당선자는 후순위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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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수원고등법원 형사1부(재판장 신현일 부장판사)는 '아리셀 참사'의 총책임자 박순관 아리셀 대표에게 징역 1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4년을 선고하며 두 가지를 핵심 사유로 내세웠다. 첫째, 사업주의 비상구 설치 의무와 비상통로 유지 의무는 없다. 둘째, 피해자 유족 전원에게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했다. 사고로 남편을 잃은 최현주씨는 28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 인터뷰에서 눈물을 참아가며 말했다.

"솔직히 예상은 했다. 그동안 2심으로 올라갈수록 형량이 줄어드는 게 관례처럼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 정도로 파격적으로 될 줄은 몰랐고, 그날 선고를 들었을 때 기분은, (우리가) 짓밟혔다는 느낌? '2년 가까이 유가족들도 정말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투쟁했는데 우리 얘기를 안 들었구나, 짓밟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다리가 후들거리더라. 다른 유족들은 실신 정도의 오열을 했는데 저는 눈물도 안 나오고, 망연자실이란 표현이 딱 맞았다. 아무 생각 안 나고, 남편 얼굴만 떠오르고, '(나라가) 우리를 버렸구나' 이런 생각이 심지어 들었고. 나도 이 나라를 버리고 싶다, 진짜. 내가 계속 여기서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마저 들었고... 저희 아이도 이민 가자고 하더라. 즉흥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그정도로... 법이 이런 거였구나. 약자들, 피해자들이 그동안 수백 번, 수천 번 얘기했는데도 우리 얘기를 들어주지 않는구나."

최씨는 <충북인뉴스> 기자로 2023년 7월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1년 간 취재했다. 하지만 자신이 '유족'이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 못했다. 최씨는 "피해자들 인터뷰했을 때 (나의) 자세를 돌아봤다"며 "지금 심경이 어떠냐고 물었는데 그 질문이 얼마나 멍청했나, 한심한 질문이었나라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했다. 이어 "제3자가 보는 것과 당사자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신현일 판사님, 겪어보면 아실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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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셀 참사 유족·피해자들의 법률대리를 맡아온 변호사들이 "법비들이 상식에 어긋나는 판결을 했다"라며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대폭 감형한 수원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신형일 부장판사, 강명중·차선영 판사)를 정면 비판했다. 변호사들은 "법왜곡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리셀 참사의 항소심을 맡은 해당 재판부는 지난 22일 박 대표에 "사업총괄책임자로 판단한다"라면서도 "비상구 설치 의무가 없고, 피해자 유족 전원에게 피해를 변제하고 합의했다"며 징역형 4년을 선고(1심 15년)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은 28일 "중대재해처벌법의 입법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위법이 있다고 판단한다"라며 상고를 제기했다.

"합의 과정 설명하려고 했더니...'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거 보기 좋지 않다'는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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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술파티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상웅씨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소주는 개인적으로 마시려고 샀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수감돼 있는 동안 그를 수발한 것으로 특정된 인물로,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 진술 회유를 위해 연어 술파티가 벌어진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 앞 편의점에서 구입한 소주를 수원지검 청사 안으로 옮겼다는 의심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씨는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아래와 같이 답했다.

- 신동욱 "소주를 산 영수증은 박상웅 법카 맞나?"
- 박상웅 "제가 소지했지만 제가 구입한 것이 아니다."

- 신동욱 "소주를 왜 샀나?"
- 박상웅 "개인적으로 먹으려고 샀다."

- 신동욱 "어디서 먹었나?"
- 박상웅 "차에서 먹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수원지검과 경기남부경찰청, 고등검찰청 TF에서 수사를 받았다. 소주 관련으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다."

- 신동욱 "사실이 아니라서 그랬나?"
- 박상웅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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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앞엔 온통 회색빛으로 가득찼다. 지난 17일 충북 진천의 산자락은 이날 거대한 오프로드 무대로 바뀌어 있었다. 평소라면 덤프 트럭과 굴착기의 굉음이 어울릴 법한 채석장 한복판이다. 깎아낸 암벽은 그대로였고, 바위와 자갈로 만들어진 급 경사로, 널리 흩어져 있는 흙먼지와 물 웅덩이도 위험천만해 보였다. 자동차 시승장이라고 했지만, '모험'이라는 생각 뿐 이었다. 또 디펜더라는 차가 '왜 디펜더인가'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실험실이었다.

JLR코리아가 마련한 '2026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드라이빙 익스피어린스'는 단순한 시승 행사가 아니었다. 디펜더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왔는지, 왜 이 차가 여전히 오프로더의 상징으로 불리는지를 몸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 도심에서 보는 디펜더는 고급 스포츠다목적차(SUV)에 가깝지만, 채석장 한복판에 선 디펜더는 전혀 다른 얼굴이었다. 먼지를 뒤집어쓴 차체, 두툼한 타이어, 각진 차체 모습은 이 차가 애초에 포장 도로만을 위해 태어난 차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날 가장 시선을 끈 모델은 단연 디펜더 옥타(OCTA) 블랙이었다. 나르비크라는 검은색을 두른 차체는 회색 암벽과 흙먼지 사이에서 더 강렬하게 드러났다. 단순히 검은색을 입힌 특별판이 아니었다. 디펜더 OCTA 블랙은 디펜더 패밀리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고급스러운 모델인 OCTA에 30개 이상의 블랙 익스테리어 디테일을 적용한 모델이다. 차량 범퍼부터 시작해 외관의 거의 모든 부분에 고급스런 검정을 입혔다. '터프 럭셔리'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외관만으로도 보여줬다.

굴착기 굉음 사라진 채석장 한복판에 서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코스에 들어섰다. 채석장을 활용한 첫 구간은 거친 자갈길이었다. 운전석에서는 바퀴 아래로 돌이 튀는 소리가 그대로 올라왔다.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듯 했지만, 디펜더는 허둥대지 않았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지 않아도 네 바퀴는 노면을 붙잡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다. 이어지는 거의 20도에 이르는 경사면 구간에서는 몸이 한쪽으로 기울었다. 조수석 쪽 창문으로는 땅이 가까워졌고, 반대편으로는 하늘이 보였다.

이 장면에서 디펜더의 기술은 숫자가 아니라 감각으로 다가왔다. 디펜더 OCTA 블랙은 기존 디펜더보다 지상고를 28mm 높이고 스탠스를 68mm 넓혔다. 더 길고 견고한 위시본, 독특한 액티브 댐퍼, 유압식 인터링크와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오프로드에서 태연하게 움직이는 디펜더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열쇠들이다. 실제 이들 기술은 바퀴 하나가 들릴 정도의 급경사 험로 순간에도 차체의 균형을 잡아준다. 차가 길을 읽고, 바퀴가 지형을 움켜쥐는듯한 느낌이었다.


급경사 구간에서는 앞유리 너머로 하늘만 보였다. 진행요원의 수신호에 맞춰 천천히 차를 밀어 올리자, 거대한 차체가 바위턱을 넘었다. 내려가는 길은 더 인상적이었다. 기자가 본능적으로 정지페달을 밟으려 하자, 조수석의 인스트럭터는 "밟을 필요 없다"고 했다. 글고 차량은 스스로 속도를 다스리며 움직였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은 모래, 진흙, 잔디, 자갈, 눈, 암석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 맞춰 차량 설정을 조정한다. 랜드로버 차량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여기에 차량 앞쪽 등에 위치한 카메라는 보이지 않는 지면을 화면으로 그대로 보여줘, 앞바퀴가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오프로드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도 일종의 '보이지 않는 길잡이'가 붙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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