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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앞둔 여야, 이번엔 선거복 색깔 논쟁... 유권자들 "민생외면"

여야가 선거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의상 색깔'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 상징색을 숨기는 '색깔 세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행사 성격에 맞춘 상식적인 행보라며 맞받아치고 있는 것.

김한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 상징색인 빨간색을 고의로 피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초록색 점퍼를 입은 것과 다수의 국민의힘 후보가 흰색 선거복을 채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눈 가리고 아웅식의 당색 세탁이자 주권자를 속이는 꼼수"라고 규정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부끄러운가, 빨간색 운동복조차 입지 못할 만큼 책임이 두렵다면 차라리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정당 해산 운동을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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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4일 경기 평택과 용인 일대 반도체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날(23일)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반도체 벨트' 지역 선거 승리를 강조한 데 이어, 핵심 산업 현장을 직접 찾으며 공약의 실행력과 속도전을 부각하는 모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시작으로 용인 LH 국가산업단지 부지, SK하이닉스 용인 산단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에는 평택·용인 지역 국회의원들과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함께하며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국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다.

"수·용·성·평·오·이, 세계 최고 반도체 벨트로"

추미애 후보는 수원·용인·성남·안성·화성·평택·오산·이천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반도체 벨트를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축으로 규정했다. 특히 평택을 중심으로 한 생산 거점과 용인을 축으로 한 신규 클러스터, 성남·수원 일대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초광역 산업벨트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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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로 양양은 친숙한 곳이 되었다. 동해안을 가기 위해 더는 영동 고속도로를 타지 않으면서, 서울 양양 고속도로는 그 종착지인 양양에 관광객을 부려 놓는다. 동해바다가 그리 멀지 않음을 알려주는 관광지 '양양', 이제는 서핑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곳에 철광산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라영의 역작 <쇳돌>을 통해서였다.

처음 접한 것은 철광산의 존재만이 아니다. 양양이 한때 '양양 하와이'로 불렸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이 지명의 연원은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다. 양양은 해방 후 북부는 소련이 남부는 미국이 관할하다, 1948년 이후 북부는 북한에 남부는 남한에 귀속되었다. 그러다 6.25 전쟁이 터졌고 1953년 휴전 후 남한에 수복되었는데, 남한에 가장 늦게 편입된 곳이라는 뜻으로 '하와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드라마틱하게 들리는 이 변천은 실상 엄청난 비극을 내포하고 있다.

내 엄마는 강원도 철원 출신의 '피난민'이었다. 이곳 역시 6.25 전쟁 막바지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낮에는 국군이 밤에는 인민군이 활개치는 살벌한 곳이었다고 한다. 당시 어린 소녀였던 엄마는 죽을 때까지 그때의 공포를 잊지 못했다. '양양 하와이'라는 지명은 바로 이런 극단적인 불안과 공포를 집약하고 있었다.

남한에 수복된 후 이곳은 즉시 북에 부역한 이들을 색출하는 일로 초토화되었다. 저자의 아버지 가족 역시 '빨갱이' 몰이에 휘말렸다. '빨갱이 가족'이라는 낙인은 사는 내내 어디든 따라다니며 "다 지켜보고 있"는 감시의 눈길에 시달리게 했고, 무엇보다 창창한 젊은이의 앞길을 '연좌제'로 막았다. 그나마 갈 수 있는 곳이 광산이었다. 아버지는 그토록 벗어나고자 했던 광산에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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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관계자가 법정에서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으로부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한학자 총재에게 세뱃돈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증언했다. 앞선 공판에서 정원주 전 비서실장이 '세뱃돈 지급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한 것과도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와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정 전 총재 비서실장 등에 대한 2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오전 재판에는 총재 수행 업무를 담당했던 통일교 직원 정아무개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외부인 지급 목적으로 (총재) 내실 자금에서 1억 원 이상 출금된 적 없었다"면서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세뱃돈 100만 원을 줬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교가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법 위반이 아닌 '세뱃돈 100만 원' 지급 의혹은 인정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통일교 직원 "권성동 2월 방문 때 다과 준비했다"

권 의원은 2022년 2월 8일과 3월 22일 통일교 천정궁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방문을 두고 정씨의 기억은 갈렸다. 그는 2월 8일 방문에 대해 "당일 아침에 정 전 비서실장으로부터 (권 의원이) 방문한다고 들었다"며 "다과와 차를 준비하라고 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반면 3월 22일 방문은 "전혀 몰랐다"며 "나중에 뉴스 보고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전 비서실장으로부터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세뱃돈 100만 원을 줬다는 말을 들었냐"는 한 총재 측 변호인단 질문에 "들었다"고 답했다. 청탁금지법상 세뱃돈으로 1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은 위반 사항이 아니다. 이는 한 총재가 권 의원에게 청탁과 무관하게 돈을 건넸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정씨의 증언은 앞서 피고인이 아닌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던 정 전 비서실장의 진술과도 일치한다. 정 전 비서실장은 지난 19차 공판 때 증인으로 출석해 "어머니(한 총재)께서 세뱃돈을 주시겠다고 해서 '(권 의원이) 세배하셨나 보다' 생각했다"며 "(액수를 두고) 윤 전 본부장에게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증언했다.

이날 법정에서 정씨는 "외부인에게 1억 원 이상 지급할 목적으로 (한 총재의) 내실 자금이 출금되는 경우를 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이외에도 "엄마가 사랑으로 아들을 감싸듯 한 총재가 윤 전 본부장을 눈감아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통일교 내실 금고는 어떻게 관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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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40일을 앞둔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략 공천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여부를 놓고 민주당 지도부의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결정권을 쥔 정청래 당대표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송영길 전 대표 관련 언급과는 달리, 김 전 부원장 공천 여부 질문에는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정 대표는 지난 21일 긴급 회견을 열고 '선당후사'의 표본으로 이 전 지사를 직접 거론했으나, 김 전 부원장 관련한 질문에는 "차차 발표될 것"이라고만 했다.

김 전 부원장은 본인 페이스북에 조정식·김태년·서영교 등 자신의 출마를 지지하는 당내 의원들 20여 명의 실명을 올리고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강하게 의지를 피력 중이다. 그는 "당내 반대보다 찬성이 더 많다",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건 (검찰)개혁에 대한 자기부정이자 모순"이라고 했다(관련 기사: 김용이 1·2심 유죄 판결에도 출마하려는 이유 https://omn.kr/2hx4i ).

"찬성 말하긴 쉽지만, 반대는 표명 어려워.... 지도부가 정무적 판단할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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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 팀을 제물로 한 8연승의 화려한 축제가 끝난 뒤 시작된 것은 5연패의 암울한 현실이었다. 2026 KBO리그 초반, 현재 5위인 KIA 타이거즈는 장기 연승 뒤 급격한 추락으로 5할 승률(10승 12패, 0.455)마저 붕괴된 상태다.

한때 선두권을 위협하던 가파른 상승세는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이제는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연패가 더 길어질 경우 바로 8위로 떨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KIA는 9위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외국인 에이스 아담 올러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최근 KIA의 부진은 사실 예견된 참사에 가깝다. 8연승 기간에도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을 책임진 경기는 단 2차례에 불과했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네일과 올러만 안정된 투구를 보였을 뿐 국내 선발진들은 들쭉날쭉한 투구를 보이며 불펜 필승조 투수들에게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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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오전 10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 목적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 논란을 키우는 것. 하지만 기자들의 첫 질문은 '위기의 국민의힘'이었다. 그런데 장 대표는 지지율 저조의 원인을 '내부 갈등으로 힘이 모이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사퇴 요구에 관해서는 "진정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고민하겠다"는 말로 사실상 일축했다. 심지어 장 대표는 몇 시간 뒤 페이스북에 "내 거취에 대한 말이 많다"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 그런 정치는 장동혁의 정치도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퇴는 절대 절대 없다'는 것.

# 갤럽... 이 대통령 최고치, 국힘은 20%

- 장 대표가 기자회견을 개최한 시각, 한국갤럽 정례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이번에도 최고치를 찍었다. 67%. 부정은 25%, 의견 유보 8%. 전 연령대, 전 지역별로 긍정이 과반을 넘겼고 특히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61% 부정 31%였다. 부산/울산/경남 61%-29%.
* 4월 21~23일 전국 성인 1001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국민의힘 20%,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각 2%, 진보당, 기타 1%, 무당층 26%. 민주당은 4주 연속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p 올랐지만 20% 벽에 사실상 갇혀 있는 상황이다.
- 이번에는 갤럽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에 관한 여론을 파악했다. 조국 대표의 경기 평택을 출마는 '좋게 본다' 28%, '좋지 않게 본다' 38%, 의견 유보 34%였고,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갑 출마는 '좋게 본다' 23%, '좋지 않게 본다' 49%, 의견유보 28%였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44%)과 진보층(44%), 50대(39%)가 상대적으로 출마에 우호적이었고, 중도층에서는 긍정 30%-부정 35%로 비등비등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대부분의 집단에서 부정적 기류가 강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38%-부정 41%이 팽팽했다.


# 서울시장 대진표 확정 후 첫 여론조사... 정원호 45.6%-오세훈 35.4%

- 서울시장 대진표 확정 후 첫 여론조사가 나왔다. 첫번째는 CBS-KSOI 조사. 가상대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45.6%,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35.4%, 기타 7.0%, 없음 7.0%, 모름 5.0%로 나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권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도 46.6%로 야권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 37.2%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 4월 22~23일 서울 성인 1001명 무선ARS.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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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의회가 기초의회 선거구를 획정하면서 또다시 중대선거구 대신 4인 선거구를 모두 쪼개기 해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대구광역시 구·군의원 정수 등에 관련 일부개정조례안'을 찬성 26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앞서 '대구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4차례 회의를 열고 2인 선거구 4곳, 3인 선거구 23곳, 4인 선거구 8곳, 5인 선거구 1곳 등 36곳의 선거구를 획정하기로 하고 지난 23일 대구시의회에 보고했다.

대구시의회는 하지만 24일 오후 기획행정위원회를 열어 중대선거구제 시범실시지역을 제외한 4인 선거구를 모두 쪼개기해 본회의에 상정했고 곧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기행위는 인구 규모에 따라 남구의 경우 광역의원 두 곳을 기준으로 인구수가 더 많은 1선거구에 구의원 정수를 4명으로 정하고 2인 선거구는 3인 선거구로 변경했다. 이후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면서 인구 수가 많은 곳에 오히려 의원 수를 더 적게 만든 꼴이 됐다.

결국 국회가 중대선거구 시범 실시 지역으로 지정한 수성구마(5인), 수성구바(4인) 선거구를 제외한 4인 선거구 7개를 모두 쪼개 2, 3인 선거구로 바꿨다. 선거구가 수정되면서 2인 선거구는 18곳으로 늘었다.

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공직선거법상 시범 지역을 조례에 반영하되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큰 혼란을 피하고 주민 밀착형 의정 활동과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수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육정미 의원은 "6개월 동안 11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4차례에 걸친 회의 끝에 제시한 선거구 개편안을 완전히 뒤집고 중대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는 과정을 목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고사시키는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다양성의 상징인 중대선거구제를 2인 선거구제로 갈기갈기 쪼개버린 폭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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