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2026 최강록 셰프의 우승 소감이 증명한 '흑백요리사'의 가치
* 이 글에는 <흑백요리사> 시즌 2 결승전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떨어지면 안 돼!"
잔뜩 긴장한 채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던 기억이 있는가. 마치 평균대 위를 걷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부터 그렇게 걷는 법을 배웠을까.
화제의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최종화에서는 서로 다른 궤도 위에 서 있는 두 셰프가 결승전에 올랐다.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다수의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경력을 쌓아온 '흑수저' 이하성 셰프. 그리고 음악을 하다 만화책을 계기로 요리에 빠져들었고, 늦은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식당을 열었다가 폐업하기도 했던 '백수저' 최강록 셰프다.
한 사람은 한붓 그리기처럼 끊김 없이 이어진 경로 위에 서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여러 번 꺾이고 덧그려진, 지우개 흔적이 남아 있는 선 위에 서 있었다고 하면 과장된 표현일까.
최종 라운드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
<흑백요리사> 시즌 2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라운드의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였다. 결승전 심사는 두 셰프가 각자 자신을 위해 만든 요리를 심사위원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하성 셰프는 경연 내내 "이기고 싶다, 이겨야 한다, 우승하고야 말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소울푸드 순댓국을 파인다이닝 형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내놓았다.
심사위원의 기대치를 '넘어서기 위해' 가장 좋은 요리를 내놓았지만, 막상 자신을 위한 요리를 스스로에게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다. 파인다이닝 소속 셰프이자 직장인이라는 위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첫 번째 업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흑백요리사> 우승은 그가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었을 테다. 그 부담감이 심사위원을 신경쓰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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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안 돼!"
잔뜩 긴장한 채 안간힘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던 기억이 있는가. 마치 평균대 위를 걷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부터 그렇게 걷는 법을 배웠을까.
화제의 프로그램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최종화에서는 서로 다른 궤도 위에 서 있는 두 셰프가 결승전에 올랐다. 미국 최고의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다수의 파인다이닝 식당에서 경력을 쌓아온 '흑수저' 이하성 셰프. 그리고 음악을 하다 만화책을 계기로 요리에 빠져들었고, 늦은 나이에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요리학교를 졸업한 뒤 식당을 열었다가 폐업하기도 했던 '백수저' 최강록 셰프다.
한 사람은 한붓 그리기처럼 끊김 없이 이어진 경로 위에 서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여러 번 꺾이고 덧그려진, 지우개 흔적이 남아 있는 선 위에 서 있었다고 하면 과장된 표현일까.
최종 라운드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

<흑백요리사> 시즌 2 우승자를 가리는 최종 라운드의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였다. 결승전 심사는 두 셰프가 각자 자신을 위해 만든 요리를 심사위원과 함께 먹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하성 셰프는 경연 내내 "이기고 싶다, 이겨야 한다, 우승하고야 말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소울푸드 순댓국을 파인다이닝 형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내놓았다.
심사위원의 기대치를 '넘어서기 위해' 가장 좋은 요리를 내놓았지만, 막상 자신을 위한 요리를 스스로에게 제대로 대접하지 못했다. 파인다이닝 소속 셰프이자 직장인이라는 위치에서 벗어나 자신의 첫 번째 업장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흑백요리사> 우승은 그가 반드시 넘어야 하는 관문이었을 테다. 그 부담감이 심사위원을 신경쓰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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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26 SNS에 자꾸 뜨는 캠페인 광고, 클릭하기 전에 당신이 해야 할 일

"여러분의 선물은 100% 소방관에게 전달됩니다."
무엇을 잘못 클릭을 했는지 요즘 나의 SNS와 인터넷 화면에 자주 이런 캠페인이 등장한다. 소방관을 위한 방열장갑이나 긴급 출동 키트를 기부하자는 캠페인이다. 댓글창에는 응원과 감사가 이어진다. 실제로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캠페인을 보면서 이런 의문이 든다. 소방관의 방열장갑은 정말 '선물'이어야 할까.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손을 지키는 장비가 왜 시민의 기부로 마련돼야 하는가.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자. 경찰에게 진압봉 구입대금을 모금하거나, 군인에게 방탄복을 기부하는 장면을 우리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까. 물론 과장된 비유다. 시민의 선의는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선의가 반복적으로 동원되는 상황 자체는 한번쯤 질문해야 한다. 착한 마음이 국가의 책임 공백을 가리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국가직 전환 5년, 달라진 건 신분뿐
소방공무원은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국가는 재난 대응의 직접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신분은 바뀌었다. 그러나 재정과 권한 구조는 여전히 지방 중심에 머물러 있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시·도 소방본부까지 포함한 전체 소방 관련 예산은 약 8조 1478억 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 비중은 10.7%에 불과하다. 국가직 전환 직후 한때 11%를 넘었던 국비 비중은 이후 다시 낮아졌다.
인건비 구조는 더 극명하다. 2025년 기준 소방공무원 인건비 가운데 국비 지원 비율은 약 8.6% 수준이다. 국가공무원 신분임에도 급여의 90% 이상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국가직 공안 공무원인 경찰의 경우 인건비 부담이 국가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이에 비해 소방은 국가 단위 재난 대응을 수행하면서도 재정 책임의 대부분을 지방에 맡기고 있다. 이 구조를 과연 '국가직 전환'의 완성이라 부를 수 있을까. 물론 모든 변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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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26 방콕 공항에서 캄보디아인 잇따라 입국 거부

방콕 돈 무앙과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 국적 여행객들이 비자 면제를 통한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캄보디아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가 전했다.
이 매체는 일부 자국 방문객이 입국 심사 과정에서 특별 대기실로 안내돼 심문과 사진 촬영을 받았으며, 즉시 귀국 항공권 구매를 요구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출발해 태국 사라부리 지역 친구를 방문하려던 한 캄보디아 여성이 황당한 경험을 했다. 태국 돈 무앙 공항 도착 직후 이민국 경찰로부터 "비자 면제로는 입국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그는 출발 전 라오스 공항에서는 왕복 항공권과 숙소 예약, 충분한 재정 증빙을 갖추면 입국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태국 도착 후 태국 이민국의 정책 변경으로 공항 내 특별 대기실로 안내돼 오랜 시간 심문과 사진 촬영을 거쳐야 했다. 그는 라오스에서 출발할 때 아무도 관련 서류를 제대로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항의하자, 태국 이민국 직원은 "라오스 공항 직원들이 태국의 새 정책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추가 항공권과 호텔 예약 부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다른 캄보디아 승객들과 함께 입국 목적 관련 서류를 작성하고 사진을 찍은 뒤, 마지막으로 남은 항공편 좌석을 확보해 간신히 라오스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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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26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규탄... 한미연합군사연습 중단해야"

"불법침략 주권유린 미국을 규탄한다. 한미군사훈련 중단하고 대북적대정책 철회하라. 석유강탈 식민지배 트럼프를 규탄한다. 국제법 위반, 베네수엘라 침략 규탄한다. 미국의 야만적인 베네수엘라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
미국 트럼프정부의 베네수엘라 침공에 대해 시민들이 '불법침략·주권유린'이라며 미국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남평화회의는 15일 저녁 창원 상남분수광장에서 "불법침략, 주권유린 미국규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으로 자주와 평화의 시대"를 내걸고 경남평화시국대회를 열었다.
경남평화회의는 "새해 벽두부터 주권국의 권리와 존엄을 훼손하는 강압적인 국제사회의 현실은 우리에게 주권과 평화를 향한 적극적인 노력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긴급하게 평화시국대를 연다"라고 밝혔다.
김대하 민주노총 경남본부 교육선전국장의 사회로 열린 평화대회는 경남청년유니온의 몸짓 공연, 참가자들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민중의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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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추진으로 당내 친한계와 소장파 의원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단식 농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민주당이 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 및 여권의 공천 뇌물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이른바 '쌍특검법'을 수용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개혁신당에선 천하람 원내대표가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상정된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첫 주자로 나서며 공조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한동훈 제명 사태를 단식으로 덮을 수는 없다'는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장동혁 대표, 쓰러질 때까지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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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26 디지털 시대, 민주주의는 안전한가

디지털 환경이 일상이 된 시대, 민주주의는 여전히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 위에 놓여 있을까. 온라인 여론 조작과 알고리즘 정치의 실체를 짚는 강연이 서산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방선거기획단은 16일 오후 6시 서산시대 강연실에서 황희두를 초청해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사이버 내란'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연다. 이번 강연은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론 조작, 가짜뉴스, 감정 정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자리다.
황 강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이후 정치·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며 사이버 여론전과 정보 조작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그는 저서 사이버 내란에서 "우리가 내린 선택이라 믿는 결정들이 실제로는 설계된 여론의 결과일 수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이 민주주의의 작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강연에서는 전통적 선전·선동이 온라인 알고리즘과 결합하면서 어떻게 '보이지 않는 심리전'으로 진화했는지, 짧은 영상과 자극적 콘텐츠가 정치적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단순한 음모론이나 정파적 비판을 넘어, 시민이 정보 환경을 어떻게 읽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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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026 [만평] 운명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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