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이재준 "시민과의 약속 지켰다"… 수원시 공약 추진율 93.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내건 공약사업이 90%를 넘는 높은 추진율을 기록했다.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제 사업 이행과 정책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둔 이재준 시장의 적극 행정과 책임 행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특례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2026년 상반기 전체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총 90개 공약사업(약속사업 50개, 희망사업 40개)으로, 이 가운데 75개 사업은 추진율(사업 진도율) 100%를 기록했고, 나머지 15개 사업도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약사업 추진율은 93.7%였다.
평가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전체 사업 가운데 81개(90%)를 '매우 우수' 또는 '우수'로 평가했다. '미흡' 이하 등급은 한 건도 없었다. 행정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가늠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공약은 시민과의 준엄한 약속이자 우리 시 행정의 근간"이라며 "수원의 변화를 위해 조언해 주시고, 때로는 쓴소리도 해주신 새로운수원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생활행정·미래전략 함께 밀어붙였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재준 시장의 공약사업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경제·도시개발·복지·민원서비스 등 시정 전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사업이 동시에 속도를 냈다는 의미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것이 '수원기업새빛펀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경제 공약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수원에 기반을 둔 유망 기업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원시는 애초 1,000억 원 규모로 구상했던 펀드를 이후 2,478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하며 지역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어 왔다. 이재준 시장이 강조해 온 '수원 이탈 방지'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략이 실제 정책 수단으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로는 '새빛민원실'이 꼽힌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이후 "민원인이 부서를 전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 아래 민원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조성된 새빛민원실은 단순한 행정 창구를 넘어,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인 중심 행정'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민이 행정의 수혜자가 아니라 시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민선 8기 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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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추미애 후보 측 관계자 향우회감담회에서 '득표율' 직접 발언 논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뽑는 경선이 본경선을 앞둔 가운데, 특정 후보 측 인사가 비공개 원칙인 경선 득표율을 공개적으로 언급했을 뿐 아니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향우회가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돼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경선, 구체적 득표율 비공개가 원칙... 향우회 선거운동 공직선거법 위반
27일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제보 영상에 따르면, 추미애 후보 측 총괄특보단장을 맡은 A씨는 지난 24일 열린 경기도호남향우회 간담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은 아니지만, 경기도 득표 상황은 추미애 ○○%, 김동연 ○○%, 한준호 ○○%"라고 밝혔다. 이어 "본경선은 도민 50%, 당원 50%로 진행되며 추 후보가 여성 가산점 10%를 받는다"라며 "당원 투표에서 워낙 큰 차이가 나서 상대 측(김동연·한준호 후보 측)이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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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영상] 분단의 땅 DMZ에서 평화를 말하다...세계문학 페스타 2026 개막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가 공동 주최한 'DMZ 세계문학 페스타 2026'이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비무장지대(DMZ) 내 캠프 그리브스와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정보문화센터, 지혜의 숲에서 진행된다.
'생명·평화·공존세계작가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 세계 문학인들이 참여해 전쟁과 분쟁,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문학적 대응을 논의한다.
이날 도종환 공동조직위원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한국 역시 전쟁을 겪었고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대치 상태에 있지만 지금은 세계 곳곳이 전쟁터가 되고 있다"라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있고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전쟁과 내전으로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가들은 선동과 광기의 정치가 전쟁으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더 큰 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작가들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지하며 죽음이 아닌 생명의 편에 서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혐오가 아닌 이해, 폭력이 아닌 공존, 차별이 아닌 존중의 언어로 글을 쓰며 전 세계 문학인들과 연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강형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도 "DMZ 캠프 그리브스는 근대 체제의 모순을 응축하여 보여주는 장소"라며 "이곳에서 세계 작가들과 함께 전쟁과 폭력, 혐오를 넘어 상생과 평화, 민주주의와 공존의 길을 찾아가고자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이사장은 "이번 페스타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행사 현장에서 생명·평화·공존 세계작가네트워크가 발족해 그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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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국민의힘 대전시당, 1차 공천 결과 발표... 박희조·조원휘·최충규 공천 확정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자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번 1차 공천 결과를 확정·의결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박희조 동구청장과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단수로 공천이 확정됐다. 또한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도 유성구청장 후보에 확정됐다.
중구청장 후보는 김경훈, 김선광, 이동한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르게 됐고, 서구청장 후보는 김현호 예비후보와 서철모 현 구청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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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이재준 "시민과의 약속 지켰다"… 수원시 공약 추진율 93.7%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내건 공약사업이 90%를 넘는 높은 추진율을 기록했다. 단순한 계획 수립을 넘어 실제 사업 이행과 정책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둔 이재준 시장의 적극 행정과 책임 행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특례시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2026년 상반기 전체회의를 열고 민선 8기 공약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총 90개 공약사업(약속사업 50개, 희망사업 40개)으로, 이 가운데 75개 사업은 추진율(사업 진도율) 100%를 기록했고, 나머지 15개 사업도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약사업 추진율은 93.7%였다.
평가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전체 사업 가운데 81개(90%)를 '매우 우수' 또는 '우수'로 평가했다. '미흡' 이하 등급은 한 건도 없었다. 행정이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변화로 이어졌는지를 가늠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공약은 시민과의 준엄한 약속이자 우리 시 행정의 근간"이라며 "수원의 변화를 위해 조언해 주시고, 때로는 쓴소리도 해주신 새로운수원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생활행정·미래전략 함께 밀어붙였다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재준 시장의 공약사업이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경제·도시개발·복지·민원서비스 등 시정 전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사업이 동시에 속도를 냈다는 의미다.

대표 사례로 꼽히는 것이 '수원기업새빛펀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경제 공약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수원에 기반을 둔 유망 기업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수원시는 애초 1,000억 원 규모로 구상했던 펀드를 이후 2,478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하며 지역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힘을 실어 왔다. 이재준 시장이 강조해 온 '수원 이탈 방지'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략이 실제 정책 수단으로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변화로는 '새빛민원실'이 꼽힌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이후 "민원인이 부서를 전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 아래 민원 행정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조성된 새빛민원실은 단순한 행정 창구를 넘어, 부서 간 칸막이를 줄이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민원인 중심 행정'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민이 행정의 수혜자가 아니라 시정 운영의 중심이라는 민선 8기 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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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최초 수식어 아쉽다는 '김미영 잡는' 김미영, '신용 칼잡이' 될까
[여성경제] '김미영 잡는 김미영' "성별이 모델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녀는 독보적인 칼잡이였다. 검 쓰는 법을 알고, 매의 눈으로 상대의 허점을 꿰뚫었다. 금융지주 종합검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세월호 사주 일가에 대한 부실 대출 등을 겨눈 그녀의 칼날은 날카로웠다." (2023년 9월 16일자 중앙일보)
지난 25일 신용정보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신용정보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그동안 신용정보원장은 주로 고학력자나 금융위원회 출신이 맡아왔는데요, 그와 같은 일종의 관례를 깬 선택입니다. 김 후보가 취임하면 신용정보원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원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김 후보는 '입지전적'이란 표현과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1985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여성 최초로 검사역을 맡으면서 그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고, '김미영 팀장'으로 대변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때 불법금융대응단장을 맡으면서 더 유명해졌죠.
그리고 2023년 5월에 금감원 부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역시 여성으로서는 최초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중앙일보> 보도는 그때 나왔던 것이었는데요. 인터뷰 기사 제목은 '여성·고졸 이중벽 깼다'였습니다. 2024년 7월 11일자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는 더욱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는 '늘 최초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최초 여성' '최초 내부 출신' 등의 수식어가 없는 사회다... (중략) 남자 직원이 승진했다고 하면 커리어나 전문성에 포커싱이 되지만 나의 경우는 '최초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어떤 능력을 발휘했는지, 어떤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가 되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좀 아쉽다. 커리어가 모델이 되어야 하고, 성별이 모델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과 인권] 제주청년센터 홍보영상 논란... 핵심은 "불쾌감이 아니라 공적책무 위반"
제주청년센터가 제작한 홍보 영상이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동아리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담배가게 아가씨' 곡을 패러디해서 제작한 1분 16초 분량의 영상이었는데요.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연출 자체도 문제였지만, 출연 남성이 자신의 인사에 응하지 않은 여성을 상대로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함돼 충격을 줬습니다.
공공기관이 대놓고 이런 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했으니 그 충격은 당연히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청년센터는 영상을 지난 23일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그 해명이 더 문제였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기획했고, 유쾌하게 비속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다음 날(24일) 제주청년센터는 2차 사과문을 통해 "해당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부족했음을 통절히 실감한다"며 "해당 영상의 기획 및 승인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잘못된 기획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잘못된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오히려 더 큰 문제인 거죠. 영상 제작 이후 누군가는 잘못을 지적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영상 자체가 게시 되는 일이 없었어야 됐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최소한 있어야 할 '게이트 키핑'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논란 이후의 대응 또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해당 기관은 공적 콘텐츠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기보다, 이를 해프닝이나 오해로 축소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책임은 '불쾌감을 유발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공적 책무를 위반했는지에 있다." - 3월 24일,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성명서 중 일부
제주청년센터는 "해당 영상의 승인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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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독보적인 칼잡이였다. 검 쓰는 법을 알고, 매의 눈으로 상대의 허점을 꿰뚫었다. 금융지주 종합검사를 비롯해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 세월호 사주 일가에 대한 부실 대출 등을 겨눈 그녀의 칼날은 날카로웠다." (2023년 9월 16일자 중앙일보)
지난 25일 신용정보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미영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신용정보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습니다. 그동안 신용정보원장은 주로 고학력자나 금융위원회 출신이 맡아왔는데요, 그와 같은 일종의 관례를 깬 선택입니다. 김 후보가 취임하면 신용정보원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원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김 후보는 '입지전적'이란 표현과 잘 어울리는 인물입니다. 1985년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한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여성 최초로 검사역을 맡으면서 그 이름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고, '김미영 팀장'으로 대변되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릴 때 불법금융대응단장을 맡으면서 더 유명해졌죠.
그리고 2023년 5월에 금감원 부원장으로 발탁됐습니다. 역시 여성으로서는 최초였습니다. 앞서 소개한 <중앙일보> 보도는 그때 나왔던 것이었는데요. 인터뷰 기사 제목은 '여성·고졸 이중벽 깼다'였습니다. 2024년 7월 11일자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는 더욱 인상적이었는데요. 그는 '늘 최초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최초 여성' '최초 내부 출신' 등의 수식어가 없는 사회다... (중략) 남자 직원이 승진했다고 하면 커리어나 전문성에 포커싱이 되지만 나의 경우는 '최초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어떤 능력을 발휘했는지, 어떤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각되지 않았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제가 되긴 하지만 이런 부분은 좀 아쉽다. 커리어가 모델이 되어야 하고, 성별이 모델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성과 인권] 제주청년센터 홍보영상 논란... 핵심은 "불쾌감이 아니라 공적책무 위반"
제주청년센터가 제작한 홍보 영상이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동아리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담배가게 아가씨' 곡을 패러디해서 제작한 1분 16초 분량의 영상이었는데요.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연출 자체도 문제였지만, 출연 남성이 자신의 인사에 응하지 않은 여성을 상대로 욕설을 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까지 포함돼 충격을 줬습니다.

공공기관이 대놓고 이런 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했으니 그 충격은 당연히 더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주청년센터는 영상을 지난 23일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그 해명이 더 문제였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만남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기획했고, 유쾌하게 비속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로인해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결국 다음 날(24일) 제주청년센터는 2차 사과문을 통해 "해당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현저히 부족했음을 통절히 실감한다"며 "해당 영상의 기획 및 승인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습니다. 잘못된 기획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잘못된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 다음이 오히려 더 큰 문제인 거죠. 영상 제작 이후 누군가는 잘못을 지적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 영상 자체가 게시 되는 일이 없었어야 됐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최소한 있어야 할 '게이트 키핑' 과정이 전혀 없었다는 사실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논란 이후의 대응 또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해당 기관은 공적 콘텐츠로 인한 문제 발생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인정하기보다, 이를 해프닝이나 오해로 축소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책임은 '불쾌감을 유발했는지' 여부가 아니라, 공적 책무를 위반했는지에 있다." - 3월 24일, 사단법인 제주여성인권연대 성명서 중 일부
제주청년센터는 "해당 영상의 승인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조치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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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1500만 넘긴 '왕사남'...역대 3위인데 사실 1위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지난 25일부로 누적 관객 1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봉일(2월 4일) 기준 50일 만의 기록이며, 천만 관객을 넘은 지 19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기록의 끝은 어디일까요. 여전히 이 영화는 상영 중입니다. 스크린 수 또한 1560개로 전체의 2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가장 많은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기에 당분간은 꾸준하게 사람들이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3월 26일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정확한 관객 수는 1510만 4059명입니다. 역대 1위인 <명량>(2014년 개봉, 1761만 명), 2위 <극한직업>(2019년 개봉, 1626만 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합니다. 더욱이 이 속도라면 이번 주말 <극한직업>을 제칠 것이란 예측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사실 <왕과 사는 남자>는 이미 1위기도 합니다. 매출액 기준으로 말이죠.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는 현재 관객 수 기준 집계와 함께 매출액 기준 집계 또한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왕과 사는 남자>는 1456억 원을 벌었습니다. 이는 <극한직업>(1396억 원), 그리고 <아바타: 물의 길>(1379억 원)를 상회합니다.
영진위는 지난해 10월경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집계기준 개편 타당성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영화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직관적으로 영화의 흥행 수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간 제작사나 배급사 같은 상영 주체들이 개봉 초반 관객 수를 부풀리기 위해 초대권을 남발하는 등의 관행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영화산업이 어려워진 이 시기에 이 같은 불필요한 경쟁을 예방하자는 취지가 읽힙니다. 더욱이 미국과 일본은 오래전부터 이미 매출액 중심으로 영화 흥행 순위를 집계하고 있기도 합니다.
영진위가 아직 공식 적용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집계 기준 변경이 초읽기에 들어간 건 분명해 보입니다. 일각에선 빠르면 오는 7월이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왕과 사는 남자>는 명실상부한 역대 흥행 1위 영화가 되겠군요.
[가요계] BTS <아리랑> 홍보 애니메이션, 화이트 워싱 논란

지난 21일 새앨범 <아리랑>을 들고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가 때아닌 화이트워싱(특정 인물·그룹·문화·사건을 단순화해 왜곡하는 행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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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3.2026 오하근 "시민배당 25만원·청년 만원 주택으로 '더 큰 순천' 만들 것"

'여순광 특별 연합시티' 제안... 메가시티로 생존 전략 구상
오하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오마이TV <최진봉의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순천의 미래 비전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지난 4년의 절치부심 끝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현 노관규 시장의 독단적인 리더십을 비판하고 실용주의적 경제 시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1호 공약 '시민배당 25만원'과 '청년 만원 주택'
오 후보는 순천의 민생 경제를 살릴 핵심 대책으로 전 시민 대상 '매년 25만 원 시민배당'을 약속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지역 경제를 돌게 하는 경제 정책"이라며 "불필요한 토목 공사와 전시 행정 예산을 절감해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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