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장동혁, 이 사진 한 장에 날아갈 수도" 조갑제 일갈 나온 까닭

14일 <조선일보>는 지면 4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방식과 선거 전략, 윤석열과의 절연 등 여러 질문들이 오간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장 대표가 거짓으로 답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장동혁 "한동훈, 김문수 이름 적힌 옷 입고 선거 도왔다면 나 대신 당대표했을 것"
해당 인터뷰에서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와는 끝까지 따로 가나'라는 질문에 "어떤 분들께선 '선거 승리를 위해선 원수도 껴안아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저와 한 전 대표의 개인적 감정 다툼이 아니다"라면서 "대통령 탄핵으로 가는 과정에서 상처받은 당원들과 한 전 대표가 풀어야 하는 문제인 것"이라며 한 전 대표와의 갈등 봉합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한 전 대표는 (제명된 이후) 돌아오겠다고 했었다. 당원들과의 걸림돌을 제거하면 돌아오는 길이 저절로 열릴 것"이라며 "그분들이 한 전 대표에게 '돌아와서 보수를 살려 달라'고 한다면, 그 뜻을 거스를 당대표가 어디 있겠나"라고 한 전 대표의 국민의힘 복당은 당원들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만기친람? 이 대통령 지지율 70% 이상 나올 것"

2019년 12월 15일, '김용 활용법, 세상을 바꾸는 용기'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내놓은 책이었다. 출판 기념회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당시 경기도지사)도 참석했는데, 축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말이 "제 분신과 같은 사람"이었다.
이 발언은 훗날 대장동 사건 전개 과정에서 숱하게 거론됐지만, 정작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는 구체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당시 출판기념회 영상을 토대로 이 대통령의 해당 발언을 그대로 옮겨봤다.
"제가 딱 한 마디만 말씀드리면 정말로 유용한 사람이다. 유용하다, 쓸데가 많다. 그래서 잘 쓰면, 아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니까 여러분이 한 번 잘 써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속 좀 써먹으려고 했는데(웃음), 좀 딴 데 한 번 쓰여보겠다고 해서 제가 할 수 없이 놔 줬습니다만, 제 분신 같은 사람이어서, 앞으로 큰 성과를 만드는데 아주 유용한 재목이다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겠습니다."
김 전 부원장이 선거 캠프를 차린 곳은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테마폴리스였는데, 건물에 걸린 현수막에 인쇄된 문구 또한 "일 잘하는 김용, 크게 부려먹자!"였다. '쓸모'를 강조하는 것이 당시 김 전 부원장의 핵심 전략이었던 셈이다. 이를 모를 리 없었던 대통령이 김 전 부원장의 쓸모를 강조하는 과정에서 해당 발언이 나왔던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그런데 당시 출판기념회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을 보면 "제 분신 같은 사람" 발언 후 이 대통령이 다시 등장하는데, 진행자가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지 확인하자는 차원에서 '이구동성 게임'을 제안한다. 이에 이 대통령은 굳이 필요 없다며, 다음과 같이 말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 사람 몸에 저 있어요(웃음)."
"제 분신 같은 사람"이라거나 "이 사람 몸에 내가 있다"는 말은, 한편 두 사람이 통하는 지점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일종의 동질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에 대한 김 전 부원장의 생각을 물었다.
"그 때 제가, 시의회 활동을 나름 치열하게 한다고 소문이 나기도 했었거든요. 이심전심이라고 할까요? '나도 현장에서 치열하게 시정하는 사람이고, 너도 현장에서 치열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동지로서의 그런 동질감? 측근이란 말과는 궤를 달리하는 그런 표현이었던 것으로 저도 생각해요."
실제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김 전 부원장(당시 성남시의원)의 활동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적도 있다. 2012년 12월 25일,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다. 눈을 쓸고 있는 김 전 부원장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 대통령은 "김용 시의원님 역시 달라요(^^)"라며 "이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 새누리당 시의원 ○○○씨 보고 배우세요"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때를, 김 전 부원장은 이렇게 돌아봤다.
"저도 어떻게 보면 공무원 아니겠습니까.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 '너희 이건 해야지' 그러면서 나는 가만히 있다는 게 안 맞는 거 같았어요. 눈이 오면 관내 이면도로 이런 곳 길이 미끄러워지는데, 눈이 오면 같이 치웠죠. 아주 열심히 치웠습니다(웃음). 폭우가 내려서 탄천이 급박하게 수위가 상승할 때라든가, 그런 일 벌어질 때마다 현장에서 아주 재미있게 했죠."
대통령은 왜 '머슴'을 강조하는가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380년 된 홍매화 앞에 줄선 사람들... 출세길도 걸어보세요
'오늘 뭐해? 통도사 홍매화 보러 갈까?'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늦게 일어나 게으르게 아침을 보내고 있는데 큰언니의 카톡이 날아들었다. 며칠 전 양산에 사는 언니가 통도사 홍매화 개화 소식을 형제톡에 알렸는데, 큰언니도 홍매화가 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불편해진 코막힘 증세로 이비인후과에 가볼까 생각중이었건만 홍매화 쪽으로 마음이 확 기울었다. 마음이 동했을 때는 행동을 게시해야 한다. 남편과 나는 서둘러 채비를 마치고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는 내가 애정하는 사찰이다. 30년 전 남편과 연애 시절, 빛바랜 단청 무늬가 말없이 세월을 속삭거리던 관음전 양지바른 주줓돌에 앉아 해바라기하며 시간을 잊었던 일. 원어민 영어 교사들과 함께 60여 명의 스님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고요하고 장엄한 새벽 예불에 참례했던 일.
장삼을 두른 네 분의 스님이 춤추듯 리듬을 타며 영축산과 통도사의 새벽을 깨우던 법고 소리. 청아한 계곡물이 돌아흐르는 너럭바위에 앉아 고요히 눈감고 물소리에 귀기울이며 명상했던 기억. 여름날 몇 백 년 수령의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무풍한솔길'을 맨발로 걸었던 일. 곳곳에 기억이 서려 있다.
고목에 화사하게 피어난 홍매화
통도사는 언제 와도 좋은 곳이다. 영축산이 품은 크고 작은 암자 순례도 특별한 여행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벽 예불에 참례하고 통도사의 아침을 깨우는 법고 예식에 참여하는 템플스테이 체험을 추천한다(여담이지만 나는 불자는 아니다). 그때의 감동은 정말이지 일생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아 있다.
통도사는 역사가 깊은 만큼 사찰 건축과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자아내는 품격이 남다른 곳이다. 고풍스럽고 넉넉하다. 경내로 들어서면 어느새 마음이 덩달아 넉넉해진다.
"역시 통도사야. 좋다!"
오랜만에 찾은 통도사에는 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길 않았다. 날씨가 한층 포근해진데다 설 분위기에 약간 들뜬 듯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경쾌해 보였다.
"홍매화는 어디에 있지?"
홍매화가 필 무렵 통도사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무심결에 내뱉은 내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아저씨가 친절하게 홍매화가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었다. 사찰 옆으로 난 길을 돌아가니 화사한 홍매화 한 그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매화 주변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찍고 또 찍고, 보고 또 보고, 한참을 서성거리며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전체 내용보기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늦게 일어나 게으르게 아침을 보내고 있는데 큰언니의 카톡이 날아들었다. 며칠 전 양산에 사는 언니가 통도사 홍매화 개화 소식을 형제톡에 알렸는데, 큰언니도 홍매화가 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불편해진 코막힘 증세로 이비인후과에 가볼까 생각중이었건만 홍매화 쪽으로 마음이 확 기울었다. 마음이 동했을 때는 행동을 게시해야 한다. 남편과 나는 서둘러 채비를 마치고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는 내가 애정하는 사찰이다. 30년 전 남편과 연애 시절, 빛바랜 단청 무늬가 말없이 세월을 속삭거리던 관음전 양지바른 주줓돌에 앉아 해바라기하며 시간을 잊었던 일. 원어민 영어 교사들과 함께 60여 명의 스님들이 한 목소리로 합창하는 고요하고 장엄한 새벽 예불에 참례했던 일.
장삼을 두른 네 분의 스님이 춤추듯 리듬을 타며 영축산과 통도사의 새벽을 깨우던 법고 소리. 청아한 계곡물이 돌아흐르는 너럭바위에 앉아 고요히 눈감고 물소리에 귀기울이며 명상했던 기억. 여름날 몇 백 년 수령의 푸른 소나무가 우거진 '무풍한솔길'을 맨발로 걸었던 일. 곳곳에 기억이 서려 있다.
고목에 화사하게 피어난 홍매화

통도사는 언제 와도 좋은 곳이다. 영축산이 품은 크고 작은 암자 순례도 특별한 여행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벽 예불에 참례하고 통도사의 아침을 깨우는 법고 예식에 참여하는 템플스테이 체험을 추천한다(여담이지만 나는 불자는 아니다). 그때의 감동은 정말이지 일생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남아 있다.
통도사는 역사가 깊은 만큼 사찰 건축과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자아내는 품격이 남다른 곳이다. 고풍스럽고 넉넉하다. 경내로 들어서면 어느새 마음이 덩달아 넉넉해진다.
"역시 통도사야. 좋다!"
오랜만에 찾은 통도사에는 설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길 않았다. 날씨가 한층 포근해진데다 설 분위기에 약간 들뜬 듯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경쾌해 보였다.
"홍매화는 어디에 있지?"
홍매화가 필 무렵 통도사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무심결에 내뱉은 내 말을 듣고, 옆에 있던 아저씨가 친절하게 홍매화가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었다. 사찰 옆으로 난 길을 돌아가니 화사한 홍매화 한 그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홍매화 주변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사람들은 저마다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찍고 또 찍고, 보고 또 보고, 한참을 서성거리며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죽음의 그물 너머 살아 있는 바다새를 만나다
탐조인에게 가장 잔혹한 첫 만남은 평생 고대하던 새를 차가운 사체로 먼저 보는 일이다. 최근 유튜버 '새덕후' 채널을 통해 목격한 동해안 항구의 풍경은 처참했다. 인간의 식탁을 위해 던져진 그물에 혼획되어 허망하게 목숨을 잃은 새들을 만났다.
그물 속에는 필자가 30년 탐조 인생 동안 실물을 본 적 없는 흰수염바다오리와 큰논병아리도 사체로 보여지고 있었다. 만나보지도 못한 생명의 소멸을 지켜봐야 했던 고통은 깊었다.
지난 13일 강원도 동해안에서 두 종을 운이 좋게 조우했다. 죽음의 그물 안이 아닌, 차갑고 푸른 물결 위에서 스스로 숨 쉬고 있는 살아있는 모습으로 말이다(참조 "우린들 새 잡고 싶어 잡겠나" 어민 절망 속 바다새 1만 마리의 죽음).
망원경 속 흰수염바다오리(Cerorhinca monocerata)는 수염때문인지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 흰수염바다오리는 번식기에 부리 위에 코뿔소의 뿔처럼 작은 돌기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영명은 'Rhinoceros Auklet'이다.
뿔은 번식기가 지나면 허물을 벗듯 떨어진다고 하는데 자연의 놀라운 변화일 게다. 특이한 생태를 가진 흰수염바다오리는 국내에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동해안에만 도래한다.
전체 내용보기
그물 속에는 필자가 30년 탐조 인생 동안 실물을 본 적 없는 흰수염바다오리와 큰논병아리도 사체로 보여지고 있었다. 만나보지도 못한 생명의 소멸을 지켜봐야 했던 고통은 깊었다.
지난 13일 강원도 동해안에서 두 종을 운이 좋게 조우했다. 죽음의 그물 안이 아닌, 차갑고 푸른 물결 위에서 스스로 숨 쉬고 있는 살아있는 모습으로 말이다(참조 "우린들 새 잡고 싶어 잡겠나" 어민 절망 속 바다새 1만 마리의 죽음).
망원경 속 흰수염바다오리(Cerorhinca monocerata)는 수염때문인지 할아버지 같은 느낌이었다. 흰수염바다오리는 번식기에 부리 위에 코뿔소의 뿔처럼 작은 돌기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영명은 'Rhinoceros Auklet'이다.
뿔은 번식기가 지나면 허물을 벗듯 떨어진다고 하는데 자연의 놀라운 변화일 게다. 특이한 생태를 가진 흰수염바다오리는 국내에는 희귀한 겨울철새로 동해안에만 도래한다.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삼척 시민들이 차례상에 문어 올리는 이유
설을 하루 앞둔 16일, 강원 삼척 중앙 시장 수산물 골목을 방문했다. 장터 구석구석은 방금 경매로 올라온 문어가 주인의 현란한 손길과 마지막 춤을 춘다. 겨울 바다 숨결이 가장 먼저 도착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설이 다가오고 차례 준비 손길이 분주해질수록, 시장 중심에는 어김없이 '문어'가 인기다.
삶아 붉게 물든 문어 다리가 줄지어 놓인 풍경은, 설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가장 분명한 신호다. 명절 전후 문어 판매량은 어느 정도 될까요? 기자의 질문에 삼척 중앙 시장에서 문어를 파는 '장군문어' 한승학(남·54) 대표는 답했다.
"설을 앞두고 약 열흘 정도는 하루 200kg 가까이 판매하고 있고 손님들은 차례상에 올릴 문어를 미리 준비하려고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차례 준비에 나선 시민들은 문어의 크기와 빛깔을 꼼꼼히 살핀 뒤 가격을 흥정하고, 상인들은 삶은 문어를 잘라 무게를 달며 분주히 손을 움직인다.
전체 내용보기

삶아 붉게 물든 문어 다리가 줄지어 놓인 풍경은, 설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가장 분명한 신호다. 명절 전후 문어 판매량은 어느 정도 될까요? 기자의 질문에 삼척 중앙 시장에서 문어를 파는 '장군문어' 한승학(남·54) 대표는 답했다.
"설을 앞두고 약 열흘 정도는 하루 200kg 가까이 판매하고 있고 손님들은 차례상에 올릴 문어를 미리 준비하려고 꾸준히 찾고 있습니다."
차례 준비에 나선 시민들은 문어의 크기와 빛깔을 꼼꼼히 살핀 뒤 가격을 흥정하고, 상인들은 삶은 문어를 잘라 무게를 달며 분주히 손을 움직인다.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설 연휴에 찾은 구미 문수사의 동굴 법당
지난 15일, 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온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위치한 문수사를 다녀왔다.
문수사는 조선 중기 이전까지 납석사(納石寺)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납석사의 존재는 조선시대 최현이 쓴 지리지인 <일선지>에 기록되어 있다. 일선은 구미의 옛 이름이다.
이곳은 천연 동굴을 법당으로 활용한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으나,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폐허로 방치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고지도에는 이 자리가 굴암(窟庵)이라는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상부의 자연 동굴 법당을 지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절이 다시 모습을 갖춘 것은 1970년대의 일이다. 혜향화상이 옛 절터 아래쪽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새로이 건립하면서 절 이름을 문수사로 짓고 중창했다. 현재의 문수사는 과거 납석사 시절의 신앙 중심지였던 상부의 석굴(현재의 사자암 구역)과 하부의 극락보전 구역으로 이원화 된 독특한 가람 배치를 보여준다.
전체 내용보기
문수사는 조선 중기 이전까지 납석사(納石寺)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납석사의 존재는 조선시대 최현이 쓴 지리지인 <일선지>에 기록되어 있다. 일선은 구미의 옛 이름이다.
이곳은 천연 동굴을 법당으로 활용한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으나,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오랜 기간 폐허로 방치되었다. 조선시대에 제작된 고지도에는 이 자리가 굴암(窟庵)이라는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상부의 자연 동굴 법당을 지칭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절이 다시 모습을 갖춘 것은 1970년대의 일이다. 혜향화상이 옛 절터 아래쪽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새로이 건립하면서 절 이름을 문수사로 짓고 중창했다. 현재의 문수사는 과거 납석사 시절의 신앙 중심지였던 상부의 석굴(현재의 사자암 구역)과 하부의 극락보전 구역으로 이원화 된 독특한 가람 배치를 보여준다.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유승은 ,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서 깜짝 3위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성복고)이 이번에는 슬로프스타일에서도 메달에 근접하고 있다.
유승은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6.8점을 기록, 30명의 출전 선수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승은은 지난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17일 결선에서도 두 번째 메달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유승은, 예선 1차 시기서 안정적인 연기
전체 내용보기
16.02.2026 첫 올림픽에 톱10, 이나현의 4년 후가 더 기대된다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의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절반의 성공'을 남기며 4년 뒤 올림픽을 기약했다.
이나현은 16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37초86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랐다. 앞서 1000m에서 1분15초76을 기록한 이나현은, 한국 선수로서는 종전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11위)의 기록을 경신한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인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이나현은 두 종목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성과였다.
여자 500m 금메달은 36초 49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차지했다. 은메달은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15)이, 동메달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37초27)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체 내용보기
사회
-
Empty Source!
하이 테크
엔터테인먼트
-
Empty Sour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