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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통합방위회의 주재한 이 대통령 "자주국방이 중요한 핵심"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매년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통합방위 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느끼시는 것처럼 지금 국제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유동적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 단위의 통합방위 체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강조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주한미군 방공자산 일부가 국외 반출된 상황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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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컷오프(공천배제)' 관련 주호영 의원이 연일 거세게 반발하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정현 위원장의 등 뒤에 숨지 말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전날 대구시장 후보 컷오프와 관련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위원장은 논리도 맞지 않는 황당무계한 변명만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가 대구시민들 앞에서 공정한 경선을 약속해 놓고 그날 저녁 이런 비상식적 결정을 방치한 사태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장 대표가 결정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장 대표에게 돌아간다"고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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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이어져 온 초등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다. 가끔 이 친구들을 만나면 무장해제가 되어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모임을 주선하는 친구들의 지혜도 더해져서 요즘은 혼자라면 갈 수 없는 문화 공연 관람도 한다. 이번 모임에서는 세종 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를 보기로 했다. 뮤지컬 본 지가 10년도 넘은 것 같다. <위키드>를 친구랑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보러 갔다.

집에서 완벽한 녹음으로 만든 CD를 듣는 것보다 직접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연기자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직접 볼 수 있고 성능 좋은 스피커로 무제한 음량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경험은 좋은 집에서 아무리 좋은 오디오로 들어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감동을 나누는 것이다. 연기자의 실수에 옆 친구의 얼굴을 보며 서로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멋진 연기에는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감동을 나눌 수 있다.

<안나 카레니나>는 소설이지만 영화, 발레,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변주되며 살아남은 대단한 작품이다. 나는 영화도 여러 버전으로 <안나 카레니나>를 보았다. 최근 작품인 키이라 나이틀리가 나온 영화는 연극처럼 구성된 고풍스러운 작품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소피 마르소가 나왔던 영화는 그녀와 브론스키의 로맨스를 주로 그린 드라마였다. 영화나 뮤지컬의 경우는 거의 안나의 러브스토리만을 따서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설 원작은 큰 틀에서 완벽한 레빈의 키티 커플과 안나와 카레닌, 안나와 브론스키 커플을 대비하면서 행복의 의미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인용하는 소설의 첫 문장은 "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이다. 행복에 대한 통찰로는 이만한 내용이 없다. 행복에 다다르려면 행복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다 갖춰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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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를 언급하며 '깨끗한 경쟁'을 강조하고 나섰다. 현직 시장으로서의 이점을 내려놓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정 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현직 시장으로서의 프리미엄을 내려놓고 정책과 비전, 그동안의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당내 경선 과정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본선 승리와 시민과 당원이 함께 공감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정한 룰과 투명한 절차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경선 과정에서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 시장은 "경선은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얼룩져서는 안 된다"며 "상대를 흠집 내는 경쟁이 아니라 시민 앞에 비전과 정책, 실력과 책임감을 놓고 평가받는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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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매년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통합방위 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 모두가 느끼시는 것처럼 지금 국제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유동적이다. 이런 때일수록 국가 단위의 통합방위 체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강조했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주한미군 방공자산 일부가 국외 반출된 상황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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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드론·AI 기반 태양광 발전설비 진단 전문기업 ㈜스카이텍(대표 박희민)이 충남 서산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단지에 '수상태양광 자동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조달청 우수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납품 완료 예정일은 오는 6월 4일이다.

대전기업 스카이텍은 드론과 AI 기술을 활용해 전력·에너지 설비를 점검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그동안 한국동서발전과의 협업을 통해 태양광 모듈 점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중부발전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저탄장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2020년 동반성장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조달청과의 우수조달 계약은 스카이텍이 보유한 태양광 패널 진단 관련 특허 기반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기술은 자율비행 드론으로 취득한 GPS 좌표 연계 열화상 이미지와 영상 이미지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태양광 패널의 건전성을 진단하고, 이상이 발생한 패널의 이상 유형과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기술로, 이를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에 적용키로 한 것.

대호호는 바다를 막아 만든 거대한 호수로, 한국동서발전은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지난 2024년 12월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현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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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덕구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와 관련해 심리적 충격을 겪는 시민과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23일부터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인 '마음톡톡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서비스가 화재로 인한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피해자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운영에는 대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마음톡톡버스'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덕구보건소 앞에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에는 정신건강 전문가와 상담 요원이 참여해 심리상담, 스트레스 측정, 트라우마 반응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전문 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최동규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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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은 3월 말의 교정은 활기로 가득하지만, 나는 매일 아침 교실 문을 열기 전 짧은 숨을 고른다. 휠체어 바퀴가 바닥을 굴러가는 매끄러운 소리 만큼 익숙하게 내 마음을 훑고 지나가는 질문 하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얼마나 나를 드러내고, 얼마나 감출 것인가.'

이것은 단순히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장애를 가진 교사이자 한 개인으로서, 우리 사회가 허용한 '안전한 경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 전략에 가깝다.

나는 소위 말하는 '관종'이다. 타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얻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외향적인 성향(ENFP)을 타고났다. 휠체어를 탄 나를 향한 세상의 낯선 시선들에 금방 무뎌질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이 타고난 '무대 체질' 덕분이었을지도 모른다.

남들의 시선을 두려워하기보다 그 시선을 즐기며 나를 표현하는 것이 내 본연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런 나조차도 가장 치열하게 본모습을 숨겨야 했던 곳이 있다. 바로 나의 일터인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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