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생일 선물 대신 별자리 영상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웃집 맞벌이 부부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아이와는 주중에 하루 2시간 아이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지난 금요일(10일)에는 자청해 4시간을 함께 보냈다. 아이의 생일이어서였다.
"금요일에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하교하자마자 만나도 괜찮을까요?"
생일 선물로 무얼 안길까 생각하다 나들이를 생각해 낸 나는 하교 후 학원에 다니는 아이의 일정 때문에 부모에게 허락을 구했다. 아이 부모는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아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서게 된 나들이. 목적지는 남산과학전시관(정식 명칭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으로 정했다.
아이에게 별자리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내게는 이곳의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영상을 본 후 자신의 별자리에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과의 추억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그랬듯 아이도 별자리 영상을 보고 자신의 별자리가 무언지 궁금증을 가지길 바랐다.
평일의 남산은 한산했다. 과학관도 마찬가지였다. 방문객은 우리 외에 아무도 없었다. 휑한 정문을 들어서며 팸플릿이 비치된 장소로 먼저 발길을 옮겼다. 팸플릿을 보며 관심이 가는 영역을 찾아보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이가 관심을 보인 것은 팸플릿이 아니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미션지였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은 모두 4곳. 지하 3층 2곳과 지하 4층 2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는 미션지를 확인하더니 지하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실은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였다. 지하 1층(천체투영실은 이곳에 있다)에는 에너지와 우주의 탄생과 관련한 체험시설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 3층과 지하 4층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생활과학과 관련한 체험시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지하 2층은 기자재실).
아이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곳은 지하 3층에 마련된 해양관이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해양관에 마련된 수족관 속 물고기를 보더니 귀엽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물고기를 구경하던 아이는 안내데스크에서 물고기 먹이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 했다. 하지만 먹이를 받으러 가자는 내 말에 아이는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먹이를 돈 주고 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이는 먹이를 구입해야 하는 줄 알고는 돈을 써야 할 나를 걱정했다. 나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에서는 그러지 않는다며 아이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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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하교하자마자 만나도 괜찮을까요?"
생일 선물로 무얼 안길까 생각하다 나들이를 생각해 낸 나는 하교 후 학원에 다니는 아이의 일정 때문에 부모에게 허락을 구했다. 아이 부모는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아이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나서게 된 나들이. 목적지는 남산과학전시관(정식 명칭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남산분관')으로 정했다.
아이에게 별자리 영상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내게는 이곳의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 영상을 본 후 자신의 별자리에 관심을 갖게 된 아이들과의 추억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그랬듯 아이도 별자리 영상을 보고 자신의 별자리가 무언지 궁금증을 가지길 바랐다.

평일의 남산은 한산했다. 과학관도 마찬가지였다. 방문객은 우리 외에 아무도 없었다. 휑한 정문을 들어서며 팸플릿이 비치된 장소로 먼저 발길을 옮겼다. 팸플릿을 보며 관심이 가는 영역을 찾아보게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이가 관심을 보인 것은 팸플릿이 아니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미션지였다.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은 모두 4곳. 지하 3층 2곳과 지하 4층 2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는 미션지를 확인하더니 지하로 성큼성큼 발걸음을 옮겼다.
전시실은 지하 1층부터 지하 4층까지였다. 지하 1층(천체투영실은 이곳에 있다)에는 에너지와 우주의 탄생과 관련한 체험시설이 전시되어 있고, 지하 3층과 지하 4층에는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생활과학과 관련한 체험시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었다(지하 2층은 기자재실).
아이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곳은 지하 3층에 마련된 해양관이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는 해양관에 마련된 수족관 속 물고기를 보더니 귀엽다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물고기를 구경하던 아이는 안내데스크에서 물고기 먹이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 했다. 하지만 먹이를 받으러 가자는 내 말에 아이는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먹이를 돈 주고 사야 하는 거 아니에요?"
아이는 먹이를 구입해야 하는 줄 알고는 돈을 써야 할 나를 걱정했다. 나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에서는 그러지 않는다며 아이를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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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대정부질문 '지각'한 김민석 총리, 군기(?) 잡은 주호영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 현장.
사회를 맡은 주호영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소속)이 갑자기 김민석 국무총리를 불러냈다. 김 총리의 국회 출석이 늦어진 이유를 따져묻기 위해서였다.
조배숙 "총리가 안 오면 어쩌죠?"-주호영 "나도 잘 모르겠다"
앞서 질의에 나선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은 김 총리에게 질문을 하려다 그가 도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주 부의장에게 "총리가 안 나오시면 누구한테 질문을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죠?"라고 물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고 답한 주 부의장은 결국 이날 오후 3시 52분께 "4시까지 잠깐 정회하겠다"라고 알렸다.
조배숙 : "근데 총리께서 안 나오시는데요... 총리께서 지금 시간에 오신다고 했는데... 그러면 총리가 안 나오시면 누구한테 질문을 해야 할까요?"
주호영 : "잠깐만요. 총리가 (3시) 40분까지 본회의장에 오도록 약속을 했는데 10분이 지났는데 도착을 안 했습니다만 의사국에서 동선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배숙 : "근데 이게 총리한테 물어볼 사항인데... 총리가 안 오시면 국민을 상대로 해서 물어보겠습니다. 동선 확인이 됩니까? 제가 연락을 좀 확인한 다음에 (질의를) 하겠습니다."
주호영 : "지금 확인해 보니 (김 총리의) 일정이 조금 순연돼서 4시경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배숙 : "그러면 (부)의장님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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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전북 교육자치, 순창군에서 시범실시하자" 공감대 형성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실시 지역인 '순창군'에서 전북 교육자치를 시범실시하자."
전북 순창군 군민들의 '교육자치 시범실시' 정책 제안에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자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이름 가나다 순) 4명 모두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자치'는 현재 광역시·도 교육감이 각 기초자치단체 시·군별로 임명하는 '지역교육청 교육장'을, 지역 주민들이 추천·공모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장 공모제·주민추천제'를 포함해 교장 공모제 확대, 예산 권한 지역교육청 이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성동 예비후보는 "순창을 포함해서 희망하는 지역은 '교육장 공모제 시범 지역'으로 지정하겠다"라며 "(순창에서 교육자치) 취지가 살고 효과가 검증된다면 타 지역으로까지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주민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주민 참여형 교육장 공모제'를 시행하겠다고 이미 공약으로 발표했다"라며 "교육 예산의 독립을 위해서 재원을 다변화시켜야 된다"라고 말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교육장 도민 추천제'를 공약한다"라며 "예산은 교육감이 법령에 따라 배정하는데, 순창 교육장님한테 100억 원 정도의 통 예산을 드려서 쓰시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순창 교육자치 시범 지역'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고 싶다"라며 "전북도내 모든 지역 교육장을 공모하고, 임기 보장, 장학사 추천, 교육감 권한도 일부 이양해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예비후보자들은 '교사의 정치 자유'와 '청소년 투표 연령 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법적으로 16살 넘은 학생들에게 정당에 가입 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18세가 되면 지방자치단체 의원에 나갈 수 있다"라며 "교육 활동 내에서의 정치적인 중립성은 교사가 지켜야 되지만, 교육 활동 외에 사적인 영역에서 정치적 자유가 보장돼야만 대한민국이 선진 민주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정치 교육은 대단히 필요하고, 교육감 선거만이라도 16세로 하향 조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선생님들이 정치 활동을 제대로 못하는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는 직접적인 범주 내에서는 어려워도, 외부에서는 학생들한테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에 기본적인 정치적 자유를 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교사의 정치 참여가 지나치게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자칫 교실 안이 정치의 현장으로 혼란스러워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고3 정도면 투표 참여가 가능한데, 모의 교육이랄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충분히 해결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선동 예비후보는 "(교사 정치활동)법이 없어서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근무를 해서 피해를 몸으로 체감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라며 "초등 교사가 어렵게 됐지만 (교육감 선거에 나서기 위해) 사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 교육감 후보들도 학생들에게 한 정책에 좀 더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감 선거만큼은 투표권을 만 16세로 낮춰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창군 지역신문인 열린순창과 순창민주시민유권자네트워크는 지난 4월 9일 오후 5시 순창교육지원청에서 '순창 교육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 중 전주시·군산시·완주군을 제외하면 행정안전부가 2021년 지정한 인구소멸위험지역에 10개 시·군이, 인구소멸관심지역에 익산시가 포함돼 있다. 2025년 말 전북 인구는 172만4856명으로 170만 명대도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기준 학생 수 18만9169명을 담당하며 4조4437억 원의 예산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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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워너원 배진영 동생, 빙판 뒤집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발탁
이번 2026-2027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한 이정민(성남시청)은 '인코스 장인'의 모습을 개인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당시 계주 멤버로 뛰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종합 우승을 거두며 개인전 멤버로 합류하게 된 것.
12일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직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만난 이정민은 "올림픽의 경험을 토대로 긴장하지 않고 여유를 가진 덕분에 이번 선발전 때 도움이 되었다"며 "개인전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원동력으로 삼았다"며 돌아봤다.
한편 이번 대표팀 멤버에는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겸 배우 배진영의 동생인 배서찬(고양시청)이 합류했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서찬은 형보다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노력하고 싶다"며 웃었다.
'첫 발탁' 배서찬 "선수끼리 함께 의지하면서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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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직후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만난 이정민은 "올림픽의 경험을 토대로 긴장하지 않고 여유를 가진 덕분에 이번 선발전 때 도움이 되었다"며 "개인전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원동력으로 삼았다"며 돌아봤다.
한편 이번 대표팀 멤버에는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의 가수 겸 배우 배진영의 동생인 배서찬(고양시청)이 합류했다. 지난해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서찬은 형보다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노력하고 싶다"며 웃었다.
'첫 발탁' 배서찬 "선수끼리 함께 의지하면서 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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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트럼프가 '윤어게인 지지' SNS 공유? 거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국의 '윤(석열) 어게인' 집회 참석자 사진을 공유하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는 허위조작정보가 '친윤' 누리꾼 사이에 확산됐다.
한 누리꾼(@Pu.zai***)은 13일 오후 페이스북에 "속보 트통령, 드디어 직접 윤어게인 언급하다. 'We go together, Yoon Again'"이라며 '트럼프 포스팅'을 공유했고, 또 다른 누리꾼(@Hyun***)도 "트럼프가 본인 SNS에 한미동맹집회에 참석한 한국인의 포스팅을 공유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공유한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 공식 계정이 아닌 한 트럼프 지지자의 사칭 계정(https://www.facebook.com/DonaldTrump4President)으로 확인됐다. 팔로워 수는 810만 명에 이르지만, 메타에서 공인의 공식 계정임을 확인한 '파란색 인증 마크'도 없고, '레드 스테이트 왓쳐(Red State Watcher)'는 미국의 친트럼프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로 연결된다.
해당 게시물에는 집회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한 여성 사진과 함께 "한국 애국자 송OO씨가 MAGA 지지자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갑니다 –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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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나도 나를 못 찍는다" 충남 예산군 향천리 선거구 왜곡
행정구역상 충남 예산군 예산읍에 속하는 '향천리'가 인근 면 지역 선거구인 '나선거구에 편입되면서, 주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나선거구의 인구가 군의원 정수 유지를 위한 하한선에 미달하자, 인접한 가선거구의 향천리를 나선거구에 편입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도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 인원수에서 약 70명 정도가 부족해지자, 유권자가 700명이 넘는 향천리를 이동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진석 예비후보는 "인구가 적은 다른 지역을 조정하는 대신 향천리를 희생시킨 것은 비합리적인 처사였다"라며 "이 과정에서 당시 마을 대표자들에게 차기 선거 시 원상복구를 약속하며 동의를 구했지만,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선거구 획정의 부작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생활권이 다른 나선거구 의원들이 예산읍의 향천리 현안을 파악하고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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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의 발단은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나선거구의 인구가 군의원 정수 유지를 위한 하한선에 미달하자, 인접한 가선거구의 향천리를 나선거구에 편입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특히 도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 인원수에서 약 70명 정도가 부족해지자, 유권자가 700명이 넘는 향천리를 이동시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가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고진석 예비후보는 "인구가 적은 다른 지역을 조정하는 대신 향천리를 희생시킨 것은 비합리적인 처사였다"라며 "이 과정에서 당시 마을 대표자들에게 차기 선거 시 원상복구를 약속하며 동의를 구했지만,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잘못된 선거구 획정의 부작용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생활권이 다른 나선거구 의원들이 예산읍의 향천리 현안을 파악하고 대변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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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경선 배제' 박성현, 광양시장 무소속 후보 등록...민주당은 "법적 조치"

더불어민주당 전남 광양시장 경선에서 배제된 박성현 후보가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자, 민주당 전남도당이 법적 조치까지 언급하며 대응하고 나섰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지지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되면서 민주당 광양시장 경선 후보에서 전격 배제됐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광양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광양시장 선거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가 선거 운동을 본격화하자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를 규탄하는 입장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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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026 흉기 상해 사건에 교원들 "교사 안전 보장 안 되면 교육 없어"

13일 오전 충남 한 고교 교장실에서 고3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교사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학교 교육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 해 500건 이상 교원 상해·폭행...교사는 무방비"
이날 교사노조연맹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 교사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 중대한 강력 범죄"라면서 "교사는 학생의 신체적 폭력과 정서적 위협 앞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교사는 밀폐된 교실과 교무실에서 학생을 직접 대면하는 직무 특성상 폭행 위험에 상시 노출되는 직군"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노조연맹은 "교육당국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임시방편식 대응만 반복할 뿐, 실효성 있는 보호조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선언적 교권보호를 넘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안전 시스템을 즉각 구축하라"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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