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조세이 탄광 수중 조사 3시간 만에 유골 추가 수습

6일 오전 11시부터 조세이(長生) 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들의 유골 발굴을 위한 수중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조사는 일본을 비롯해 핀란드,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5개국 잠수부들이 참여한 국제 합동 작업이다(관련기사: [사진] 장생탄광 수몰사고 희생자 유골 수습 조사 시작 https://omn.kr/2gyvo).

조사 시작 약 3시간 만에 잠수부들은 유골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번에 수습된 유골은 지난해 5월 발굴된 다리뼈와 두개골 등 4점의 유골과 함께 위령 의식에 봉헌됐다.

내일은 대규모 추도제가 열릴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1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골 발굴 작업은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시민단체와 유가족들은 이번 수습을 계기로, 한·일 양국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 머무는 DNA 조사가 아니라 역사적 책임에 기초한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유골 발굴과 신원 확인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전시 강제 동원과 식민 지배라는 역사적 맥락을 외면한 채 민간과 자원봉사에 의존해 온 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 양국 정부의 공동 DNA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속적인 수중·지상 발굴 조사, 예산 지원과 공식 기록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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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 새해 첫 공식전에서 인상적인 수비 실력을 선보였다.

바르토슈 가울 감독이 이끄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6일 오후 7시 5분(한국시간) 일본 나가사키에 자리한 피스 스타디움 커넥티드 바이 소프트뱅크에서 열린 '2026 J리그1 백년구상' 서부 조 1라운드서 V-바렌 나가사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히로시마는 1승 승점 3점을 추가했고, 나가사키는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올해부터 일본 J리그는 변화의 시간에 돌입했다. 기존 봄에 시작해 늦가을에 시즌을 종료하는 춘추제를 도입했지만, 2026년부터는 가을에 시작해 그다음 해 봄에 끝내는 추춘제의 시작을 알린 것.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추춘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졌다. 이미 유럽 5대 리그는 추춘제를 도입하고 있고, 아시아도 이에 따라서 춘추제에서 전환을 선택했다.

당장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2022년 대회부터 추춘제로 변화를 가져갔고, 현재도 이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J리그 사무국도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결국 올해부터 추춘제로 변화키로 했다. 그렇게 되면 2026-27시즌을 개막하기 전인 6월까지, 공백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는데 현지에서는 이를 메우기 위해서 'J리그 백년구상 리그'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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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대한민국 모래판 최강자를 가리는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안에서 3년 연속 개최되는 설날장사씨름대회로, 전국 32개 팀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는 12일 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13일 여자부 단체전 결승과 체급별 장사 결정전이 열린다. 이어 14일 소백장사(72kg 이하), 15일 태백장사(80kg 이하), 16일 금강장사(90kg 이하), 17일 한라장사(105kg 이하), 18일 대망의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펼쳐진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부터 준결승까지는 3전 2선승제, 남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 여자 체급별은 3전 2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모든 경기는 KBS N SPORTS(13~14일)와 KBS 1TV(15~18일)를 통해 전국 생중계되며, 유튜브 '샅바TV'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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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오는 3월 5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6일 30명의 최종 엔트리 명단이 발표됐다. 물론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미 에드먼(LA 다저스) 등이 부상으로 낙마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한국계 빅리거 4명을 포함해 7명의 해외파 선수가 포함됐다. 현 시점에서 류중일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가 꾸릴 수 있는 최고의 멤버를 선발한 것이다.

지난해 프로에서 루키 시즌을 보냈던 우완 강속구 투수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만19세의 어린 나이로 WBC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물론 정우주가 이번 대회에서 얼마나 중요한 상황에 투입될지는 알 수 없지만 WBC 출전은 정우주의 성장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반면에 2년 연속 홀드왕이자 만41세의 노경은(SSG 랜더스)은 2013년 WBC 이후 무려 13년 만에 최고령 선수로 대표팀에 선발되는 감격을 누렸다.

한편 안방마님 자리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수이자 한국야구의 '차세대 포수'로 불리는 김형준(NC 다이노스)이 제외되는 작은 이변이 있었다. 류중일 감독은 젊은 신예 포수 대신 만36세의 최재훈(한화)과 만35세의 박동원(LG 트윈스)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듀오'로 안방을 꾸렸다. 특히 주전 포수가 유력한 박동원은 적지 않은 나이에 대표팀의 부활을 이끄는 '국민 포수'가 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대표팀 포수 자리도 독점했던 강민호-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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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아래 5·18) 폄훼, 내란 옹호 등 논란을 일으켜 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5·18을 상징하는 공간에서 강연을 진행하려 하자 광주시가 대관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폄훼자가 마이크를 잡겠다고? 광주는 무대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호남대안포럼'이란 단체는 오는 8일 오후 3시 30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이 전 위원장의 강연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강연 포스터에는 "이재명 주권국가,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출판 예정인 이 전 위원장의 책 표지도 담겨 있었다.

하지만 광주시는 지난 5일 이 전 위원장 강연을 위한 전일빌딩245 대관을 직권으로 취소했다. '광주광역시 전일빌딩245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시설 사용의 목적이 공익을 저해하거나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혹은 특정 집단이나 정치적 목적의 집회 등에 대해서는 사용을 제한하거나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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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올림픽 개회식 중 가장 조화로웠다. '두 도시 올림픽'이라는 역대 최초의 목표가 조화롭게 교차했고,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미술·음악·패션의 예술도 파스타가 '만테까레(유화)'를 이루듯 부드럽게 섞였다.

한국 시각으로 7일 새벽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 문화공연과 공식 연설, 올림픽기 게양과 성화 점화, 선수 입장을 두 지역에서 나눠 선보이면서도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 선수단 역시 원정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규모인 71명의 선수단이 밀라노 뿐만 아니라 코르티나, 리비뇨와 프레다초에서 함께 태극기를 들고 당당하게 입장, 이번 올림픽의 선전을 다짐했다.

두 도시 교차하고, 이탈리아의 대표 예술 섞였다

이번 올림픽 개회식의 상징 단어는 ARMONIA(조화). 그런 단어에 걸맞게 개회식 시작에 앞선 영상에도 이탈리아 북부의 중심 도시 밀라노와 역시 이탈리아의 지붕 노릇을 하는 알프스 남쪽 사면의 모습이 교차해 흘렀다.

개회식 첫 예술공연은 '이탈리아의 조화: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공연이었다. 밀라노를 대표하는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에 속한 단원들이 이탈리아, 나아가 유럽 조각을 대표하는 안토니오 카노바의 조각을 테마로 한 예술 공연에 나섰다.

안토니오 카노바의 1793년 작품인 '큐피드의 키스로 환생한 프시케'에 맞추어 단원들이 조각이 사람으로 변모한 듯한 연기를 펼치고, 단원들이 춤사위를 벌이는 공간에는 안토니오 카노바의 대표 작품들을 본뜬 레플리카가 박물관을 튀어나와 산 시로를 가득 메웠다.

이어 이탈리아를 대표한 음악을 만날 차례. '넬라 판타지아'가 첫 곡으로 흐르는 가운데 이탈리아 북부를 중심으로 활동한 주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자코모 푸치니, 조아키노 로시니의 얼굴 탈을 쓴 연기자가 나타나 공연을 펼쳤다. 비발디의 '사계', '빌헬름 텔 서곡'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악이 크로스오버되며 분위기 역시 고조되었다.

특히 공연 도중에는 'Pedro Pedro Pedro' 등의 노래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국민 가수, 라파엘라 카라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되는 등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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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선보인 두산의 이 선수. 6년 전보다 더 위력이 있다고 코칭 스태프 및 김기연 포수가 칭찬을 계속 내뱉었다. 6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이 그 주인공이다.

두산 팬들은 물론, 플렉센을 처음 듣는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하다. 2020년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무대를 평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놀라운 점은 2020시즌 당시 플렉센은 두산에서 3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다. 당시 1선발은 지금 키움에서 뛰고 있는 라울 알칸타라, 2선발은 2019시즌 17승을 거뒀던 이영하였다.

당시 두산 사령탑이었던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10개 구단 감독들 대부분이 "플렉센의 공이 상당히 좋다"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김태형 감독은 "공은 좋지만, KBO리그 경험이 없고 어리다"라며 플렉센을 1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는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이닝이 116.2이닝에 불과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 플렉센은 '가을 남자'로 군림했다. 포스트시즌 5경기(4선발)에서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의 성적을 거뒀다. 비록 두산은 NC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플렉센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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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성대한 막을 올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중 22번째로 등장했다.

이번 개회식 입장 순서는 개최국인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했다. 대한민국은 이탈리아어로 'Repubblica di Corea'지만, 입장 순서에서는 'Corea'로 표시됐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임원 15명, 선수 35명 등 총 50명이 참가했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분산 개최...선수단 4곳에서 분산 입장

이탈리아는 '저비용·지속 가능 올림픽'을 모델로 제시하며 신규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해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6개 권역에서 분산 개최한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회명에 두 도시 이름이 들어간 것은 이러한 분산 개최의 영향 때문이다.

개회식도 한 곳이 아닌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발텔리나-보르미오, 발디피엠메 등 총 4개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색적인 그림이 그려졌다. 빙상 종목이 열리는 밀라노와 설상 종목이 열리는 코르티나담페초의 거리는 약 400㎞ 이상 떨어져 있어 선수단이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다.

성화대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아르코 델라 파체·Arco della Pace)와 코르티나담페초 '디보나 광장'(Piazza Dibona)에 각각 설치됐다. 개회식 행사는 주로 밀라노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밀라노 21명(임원 6명·선수 15명), 코르티나담페초 14명(임원 4명·선수 10명), 리비뇨 12명(임원 3명·선수 9명), 프레다초 3명(임원 2명·선수 1명)으로 나눠서 참가했다. 기수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특별시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박지우(강원도청)는 대형태극기를 함께 들고 가장 먼저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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