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기사
울산 수소산업의 날, 울산시-SK피아이씨글로벌 '신기술 개발' 협약

2월 26일은 울산 수소산업의 날이다. 지난 2013년 2월 26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가 양산된 날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수소산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지정됐다.

이날 울산테크노파크 본부동 강당에서 제7회 울산 수소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 대미는 울산시와 에스케이(SK)피아이씨글로벌(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의 '울산 산업단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장식했다.

협약에 따라 SK피아이씨글로벌(주)는 울산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석유화학 및 수소분야의 신기술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관내 연구공간 및 연구시설 공동 활용에 대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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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된 이후 지역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통합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목소리는 없지만, '어떤 방식의 통합이냐'를 두고 의견 차가 뚜렷하다.

국민의힘 소속 성일종 의원은 24일 "민주당의 반대로 '진짜 행정통합법'이 무산될 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행정통합이 아니라 지방선거용 '무늬만 행정통합법'"이라며 "조세권과 개발 권한이 빠진 통합은 실질적 지방분권과 거리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대표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언급하며, 해당 법안에는 ▲국세의 지방세 전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세권 일부 이양을 명시하지 않은 채 '20조 지원'만 강조하는 것은 방향성이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조한기 위원장은 25일 성명을 내고 "조세권 안 줬으니 행정통합을 반대한다는 논리는 적절치 않다"라고 반박했다. 조 위원장은 "충남·대전 통합은 4년간 20조 원의 국가 지원, 지방세 지원 강화, 2차 공공기관 우선 배정 등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통합이 무산되면 4년간 20조 원의 국가 지원은 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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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만이 아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전쟁 및 내전을 겪고 있는 곳은 70여 나라에 이른다. 내란범 윤석열의 대북 모의가 성공했다면, 지금 우리 또한 북한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것이다. 위태로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작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3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DMZ 캠프그리브스,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되는 'DMZ세계문학페스타2026'은 그에 대한 답변을 모색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행사 기획 의도는 2월 26일 기자회견에서 진행된 도종환 공동조직위원장의 인사말에 적절하게 드러난다.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혐오가 아니라 이해, 폭력이 아니라 공존, 차별이 아니라 존중과 같은 민주주의 언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패권주의, 자국중심주의가 만들어 내는 선동의 언어는 반드시 광기를 불러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광기가 전쟁으로 이어지고 전쟁이 전 세계의 파멸을 불러온 역사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화, 생명, 이해, 공존, 존중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초청된 해외작가는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벨라루스)를 위시하여 프리야 바실(독일, 영국), 호시노 도모유키(일본), 아흘람 브샤라트(팔레스타인), 마리아 로사 로호(아르헨티나), 제인 정 트렌카(북미), 이스마엘 베아(시에라리온), 사르지 라케스타(필리핀), 주킬레 자마(남아프리카공화국) 모두 아홉 명으로, 문학적 성취는 물론 평화를 위한 활동가로서도 성과가 혁혁한 면면이다. 행사에 앞서 이들이 먼저 보내온 '한 문장'은 위태롭게 전개되는 세계 정세 앞에서 작가들이 서로 이어졌다는 동료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가 과거의 전쟁을 잊는다면,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평화는 수많은 얼굴을 갖지만, 전쟁은 단 하나의 얼굴만을 갖는다.(프리야 바실)

심지어 전쟁에서조차, 혼란과 광기의 그 한가운데서조차, 인간의 또 다른 영혼이 지닌 생동감으로부터 오는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그러한 인식이, 제 아무리 미미할지라도, 평화는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이스마엘 베아)

우리는 평화와 사회 정의를 위한 개인의 투쟁, 그리고 보다 광범위한 움직임들을 서로 연결해 내기로 결심했다.(제인 정 트렌카)

3월 27일 DMZ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되는 DMZ세계문학페스타2026 개막식 기조강연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황석영이 맡았다. 해외 초청작가들은 여러 주제로 나뉜 세션에 참여하여 한국 작가들과 토론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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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일, 오마이뉴스 '사는 이야기' 코너에 첫 기사를 송고했다. 전송 버튼을 앞에 둔 내 오른손 검지는 꽤 비장했다. 길게 뻗어 콧등을 만지고, 인중을 스치고, 두 마디를 접어 턱끝에 괴었다가, '그래 결심했어'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마우스 왼쪽 버튼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갔다. 삼성전자 주식 30주를 11만 8천 원에 매도했던 순간보다도 더 비장했다(2월 20일 현재가 19만 원, 그때는 비장했으나 지금은 비수가 되어 꽂힌다).

[관련기사 : '응석받이' 쉰둘 딸은 여전히 엄마를 나누고 싶다]

첫 기사의 주인공은 '엄마'였다. 곰국처럼 진한 엄마의 사랑을 쓰려했는데, 엄마의 등골을 빼 먹는 응석받이 딸이 쓴 참회록이 되어버렸다. 전송한 기사가 '검토 전'에서 '검토 중'으로 바뀔 때까지 내가 클릭한 조회수만 무려 스무 번.

조회수를 억지로 끌어 올리는 자작극 같아 민망했지만, 멈출 수가 없었다. 오후 내내, 내 글은 생나무에 걸려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퇴근 무렵에는 청천벽력 같은 문구로 바뀌어 있었다.

'배치대기'에 좌절했던 첫 송고

'배치대기.'

세상에, 살면서 느낀 건 '대기'라는 말 뒤에는 언제나 씁쓸함이 따른다는 것이다. '발령 대기', '배차 대기'. 결국 다 기다리라는 말 아닌가. 도대체 뭐가 부족했던 걸까. 뭘 더 고치라는 걸까. 차라리 한 줄이라도 이유를 알려주지. '배치대기' 네 글자가 유난히 서럽게 느껴졌다. 노선을 배정받지 못한 마을버스 기사라도 된 심정이었다.

이 허망한 마음을 시민기자 활동으로 '올해의 뉴스게릴라상'까지 받은 분에게 털어놓았다. 그런데 전혀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배치대기면 메인(톱 기사, 으뜸 이상)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에요!"
"대박!"

순식간에 카톡방에 축포가 터졌다. 훈련소 간 남자친구의 자대 배치를 기다리듯 오매불망 사흘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말대로 내 기사가 톱에 올랐다. '첫톱'이라는 이모티콘까지 훈장처럼 야무지게 붙어 있었다.

그 후로 스무 편의 기사를 더 썼다. 기사가 게재될 때마다 원고료가 차곡차곡 쌓였다. 30만 원이라는 고지를 넘더니 50만 원을 넘고, 어느새 오마이뉴스 원고료의 백마고지라 여겼던 100만 원이 눈앞에 펼쳐졌다.

배가 부르니, 쓸데없는 죄책감도 들었다. 나 같은 사람에게 원고료를 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백마고지 위 안개처럼 피어올랐다.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원고료에서 10만 원을 떼어 '10만인클럽'에 가입했다.


그렇게 오마이뉴스 첫 송고 이후 지금까지 기사를 썼고 중간에 책도 출간했다. 쉬는 날이면 노트북 앞에 앉아 글을 썼다. 그야말로 '글복'(글쓰기 복)이 제대로 터진 시간이었다. 계축생 소띠. 지난 인생을 돌아보니 다른 복은 몰라도 '글복' 하나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가진 여자였다.

학창 시절부터 나를 계속 따라다닌 '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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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이 불거진 틱톡커를 당 청년위원으로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된다면 임명 취소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월 25일 국민의힘 고양시정 지역 청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나민흠(활동명 '라오')씨가 그간 본인의 SNS에 노 전 대통령 비하 단어를 언급하는 영상 등을 게재한 것이 확인됐다.

"일베 아니"라면서 SNS엔 일베 용어·노래 사용 영상 게재

대표적으로 나씨 틱톡 계정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150만 회)를 기록한 영상엔 그가 '북딱'이라는 단어로 비트박스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아래 일베)'에서 사용되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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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녀가 부정선거 음모론 등 '극우 콘텐츠'에 크게 노출됐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청소년 언론 <토끼풀> 문성호 편집장의 대답은 단호했다.

"자녀들을 불러서 '너 이거 보지 마!', 이런 식으로 말씀하지 말아달라고 조언드리고 싶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들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문 편집장은 26일 오마이TV <이병한의 상황실>에 출연해 10대 극우화 현상을 비롯해 선거권 연령 만 16세 하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한길은 우리보다 판단력이 있어 언론 등록을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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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에 올랐던 법왜곡죄와 관련해 당이 수정안을 다시 낸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용민 의원(왼쪽)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장경태 의원과 나란히 참석해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당의 주요 정책은 의총에서 토론하고 바꿀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해당 상임위를 존중해서 해당 상임위랑 충분히 소통해 같이 만들거나 동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어제 법왜곡죄는 저희랑 상의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의를 하고 하지 않고가 문제가 아니라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그게 박탈된 상황에서 매우 기습적으로 처리가 됐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 앞 파란색 옷 입은 이는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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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민의힘이 추천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천영식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방미통위 고민수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은 가결됐다.

천 위원 추천안은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116명, 반대 124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됐다. 반면 고 위원 추천안은 같은 수의 재석의원 중 찬성 228명, 반대 17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과반 의석의 민주당은 이날 가·부결 당론 없이 자율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당내에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출신인 천 후보를 방미통위 위원으로 임명해선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의총에서 나온 천 후보 반대 이유는 내란을 옹호하고 계엄을 정당화한 칼럼을 게재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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