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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정 갑자기 늘린 장동혁... "공항 수속 밟다가 특별한 사정 생겨"

방미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귀국 일정을 연기했다. 장 대표는 당초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사흘 뒤인 20일 새벽에 귀국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장 대표가 이 기간 누구를 만나는 것인지도 확인해 주지 못하고 있다. 추가 일정 동안엔 방미단 중 김민수 최고위원이 장 대표 곁에 남는데, 당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방미 성과, 장동혁이 직접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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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의 평택을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 전날 기자분들한테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조국 대표 평택을 출마에 대해) '저는 말도 안 된다,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계속 오니까 이상해서 조국 대표께 연락을 드려봤는데 닿지 않았고, 메시지도 바로 읽으셨는데 답이 없으시길래 이상했습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하는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마 선언에 대해 "당혹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 상임대표는 17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조 대표가 '김재연 대표가 화가 나고 불쾌했을 거다, 하지만 후보 사퇴 요청은 현실 정치에서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불쾌한 문제가 아니라 당혹스럽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저도 조 대표도 당 대표이기에 출마는 당의 명운을 건 일이다, 상의를 하셨으면 조율이 가능했을 텐데, 왜 이렇게 뒤늦게 폭탄 던지듯이 던지시는 건지 너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이 복잡하게 꼬였는데 수습 안 하고 넘어갈 순 없다, '각자도생 하자'라고 얘기하면 그건 너무 무책임한 정치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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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간화 된 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많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가운데서도 하나 걸러 하나씩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말하는 동물이 등장한다. 이를테면 <인어 공주> 속 해양생물들, <라이온 킹>의 사파리 동물들이 그러하다. 어느 영화사의 선택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건 제가 오리인 줄 아는 백조의 이야기 <미운 오리 새끼>다. 동물학자 어니스트 시튼이 쓴 일련의 저술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들 또한 <시튼 동물기>로 묶인 의인화된 곰이며 늑대의 이야기다.

이보다 훨씬 오래된 이야기도 많다. 서양엔 <이솝 우화>가, 동양에도 <별주부전> 같은 온갖 동물 이야기가 널려 있다. 한반도 민족 신화인 단군 설화부터가 곰과 호랑이가 쑥과 마늘만 먹으며 인간이 되기 위해 고행한다는 이야기로 문을 열지 않던가. 찰스 다윈이 알았다면 깜짝 놀랄 초월적이고 비약적인 진화론적 세계관이랄까.

동물을 인간화시켜 이야기를 빚는 데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무언가 분명한 효과가 있으니 공간적으로는 동서양을, 시간상으로는 고금을 막론하고 같은 성격의 작품이 나오는 게 분명하다. 영화를 이야기함에 앞서 그를 돌아보는 건 이러한 설정을 가진 작품이 인간에게 미치는 의식적, 무의식적 영향의 유효함과 해로움을 구분해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동물의 탈을 쓴 인간의 이야기

이솝은 인간세계에 대한 풍자의 목적으로 동물을 빌려 왔다. 작품 가운데 등장하는 온갖 동물들은 때로 노골적이고 때로는 은근하게 실재하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동물의 외피 아래 껴입고 있다. 이솝이 글을 쓸 때는 물론이고 2026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작품 가운데 묘사된 인간형이 존재한단 사실이 놀랍다. 그는 이솝이 우화의 형식을 빌려 표현하고자 했던 면모가 유행이며 경향에 그치지 않는 본질이자 본성이란 사실을 증명한다. 요컨대 그의 통찰력이 문학적으로는 생명력을 소진한 지 오래인 단순한 우화를 시간을 건너 유효한 고전으로 붙들어 두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다른 길을 걷는 작품들도 있다. 오늘의 인간 세상을 이야기하는 목적이 아니라 더 효과적이며 안전한 효과를 구하기 위하여 동물의 탈을 쓰도록 하는 방식이다. 같은 인간의 이야기일 땐 쉽게 동일시하거나 비교하는 심리가 발생하는 반면, 동물은 친근하면서도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때문이다. <라이온 킹>이 사자새끼가 아닌 인간의 이야기였다면 아이들에게서 그토록 폭넓은 지지를 받기는 어려웠을 테다.

이달 개봉한 <마법 숲 동물 친구들 대모험>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아랍에미리트 출신의 파르자드 달반드와 키아누시 달반드가 공동 연출한 작품으로 기존 성공한 애니의 전형을 여럿 빌려와 조립했다. 주인공은 어린 염소 3남매다. 책임감 있는 장녀 망굴,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샹굴, 어린 해베이가 그들로, 다정하고 성실한 염소 부부 아래서 건강하게 자랐다. 솟구치는 힘으로 집은 물론, 동네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니는 아이들을 엄마는 마을의 도장에 보내기로 결심한다. 때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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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벚꽃이 만개할 즈음, 대학 교정은 활기를 띤다. 일본 대학은 4월 초 새 학기가 시작된다. 벚꽃 아래서 도시락을 먹거나 밤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함께 추는 학생들도 쉽게 눈에 띈다. 학교 앞 술집도 학생들로 가득 차다. 각종 동아리는 저마다 신입 회원을 모집하느라 과도한 '호객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청춘이 부럽기 그지없지만, 50대 객원 연구원인 나는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 대학이 근거지이지만 섣불리 끼어들 수 없다. 민폐일지 모른다. 그들과는 이미 30년이라는 세대차가 있고, 내 머리는 빠졌고 생각마저 늙어버렸다. 마치 파릇파릇한 나무 사이에서 고목이 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사실, 벚꽃에 '환장'한 나라에 살면서 활짝 핀 벚꽃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러는 사이 벚꽃은 한잎 두잎 사라져간다. 어느덧 오사카 생활도 넉 달로 접어든다. 연구원 생활도 이제 겨우 두 달 남았다. 돌아갈 날이 다가온다. 그동안 뭘 했나 싶다.

오사카 생활, 석 달이 지나자 힘들어졌다


석 달이 지날 무렵인 지난 3월, 도쿄로 출장을 다녀온 뒤부터 힘이 들었다. 체력도 달리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에 부쳤다. 마음도 무겁고 만사가 귀찮아졌다. 의욕도 바닥이라 연구원으로서 할 일과 직장에서 부여한 과제를 겨우 해낼 정도로 살아갔다.

30년을 향해 가는 직장 생활에 쉼표를 찍기 위해, 어렵사리 기회를 얻어서 오사카까지 왔건만 일본에서조차 힘들어하는 나 자신이 싫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곱씹어보니 몇 가지 짚이는 게 있었다.

일단, 몇 달이 지나자 그다지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엔 신선한 자극도 받고 문제의식도 갖게 되었지만 어느샌가 오사카 생활에 적응하면서 살아가기 급급했다. '일본은 원래 그렇고 그런 나라지'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떠돌고 있었다. 관광객도 현지인도 아닌,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어정쩡한 이방인이 나의 모습이었다. 물론 많은 일본인을 만나고, 대화를 하고, 술잔을 주고받았지만 그들에게 나는 '어차피 떠날 사람'이었다. 대다수 일본인들에게 나는 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그만인, 딱 그 정도의 사람이었다.

나 역시 일본 문화에 적응이 된 건지, 새로운 누군가와 깊은 대화를 나누려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되었다. 아니,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에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정중한 거절'을 반복하는 일본인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맘 편할지 모른다고 여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뿐 아니었다. 어느 결에 나는 다시 한국에서처럼 일상에 쫓기고 있었다. 강의 수강, 발표 수업 준비, 연구 과제 정리, 출장, 일본어 공부에 허덕이고 있었다. 조금 더 많이, 조금 더 빨리,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갈아 넣었던' 과거의 나를 보는 듯했다. 이러려고 오사카까지 온 게 아닌데.

동료의 충고 "천천히,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지치고, 허전하고, 공허한 느낌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동료 두 명이 4월 주말에 오사카로 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업무로 만난 사이는 아니다. 정기적으로 만나서 독서 모임을 하던 선배와 후배였다. 그 무렵 출장과 발표수업 준비로 바쁘고 의욕도 바닥까지 떨어졌지만, 반가움이 앞섰다. 게다가 오사카 오기 전에 바쁘다는 핑계로 변변한 인사도 못한 채 떠났던 터라 미안함까지 겹쳐 가이드를 하겠노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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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기록이 없었던 시대를 통상 선사시대라고 부른다. 최초의 문자가 약 기원전 32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 탄생했다고 하니, 그 이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통 구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까지라고 보면 무방하다. 그런데 문자가 없었다고 기록이 없었던 건 아니다.

인류의 기록 본능은 단순히 잊지 않기 위한 것을 넘어, 스스로를 나타내고 존재를 남기려는 표현 욕구로 유구하다.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에 남기진 벽화로, 중앙아시아 암석에 새겨진 그림으로, 인류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우리 또한 바위에 새긴 그림을 남겼다. 그것도 호랑이를 새겼다고 하니, 인류가 지켜야 할 암각 호랑이를 만나기 위해, 지난 5일 울산으로 향했다.

암각 호랑이를 만나러 가는 길

길을 나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다 추풍령을 넘다 보니 창문 너머 백두대간 산맥이 마치 오래된 파도처럼 굽이쳤다. 겹겹이 이어진 능선은 시간의 층위를 닮았고, 그 속 어딘가에 선사인의 기억이 켜켜이 쌓여 있을 것만 같았다. 4월 초 도로변 풍경은 온통 벚꽃으로 단장해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바람 따라 흩날리는 꽃잎은 장관으로 눈부셨다. 장거리 운전이 힘들지 않을 정도로 봄날의 탐방은 축복 그 자체였다.

울산에 다다르자 가장 먼저 반겨준 것은 구불구불 강줄기였다. 바로 반구천이었다. 공식 명칭은 대곡천으로 울주군 두서면에서 발원해 두동면, 언양읍을 거쳐 범서읍에서 태화강에 합류한다. 또 한 지류인 반곡천은 언양읍 다개저수지에서 발원하여 동류하다가 반곡리에서 대곡천으로 흘러 만나는 지점에 목적지인 반구대 암각화가 자리하고 있다.

걸어 들어가는 탐방길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했다. 물길과 산, 초목이 자아내는 풍광은 흡사 선계를 방불케 했다. 이러한 물길 위에 중생대 공룡 집단 서식지임을 증명하는 발자국 화석과 천전리 각석 암각화 등을 품고 있었다니 대자연의 서사에 경외감이 든다.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았을까.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동국대학교 교수진이 지역 주민의 제보로 확인되어 학계에 알려졌다. 평상시에는 수위가 높지 않아 비교적 접근이 수월했다고 하는데 1965년 사연댐의 건설로 수위 변화에 따라 물에 잠기고 드러나기를 반복하는 등 훼손의 위협 속에 놓여 있다. 그래서 현재는 강 건너편 멀리서 관람할 수밖에 없다. 날씨가 좋은 날, 그나마 관람 망원경을 통해서만 겨우 그림의 형상을 관찰할 수 있다.

암각화는 너비 약 8m, 높이 약 4.5m 규모의 중심 바위면과 10여 곳의 주변 바위면에 그림이 새겨져 있다. 바위면 위쪽이 2~3m 정도 처마처럼 튀어나와 있어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구조로 암각화를 오늘날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너비야 그렇다고 치고 4.5m의 높이라. 제작하기 결코 쉽지 않은 조건이다. 사다리를 이용한다고 해도 결코 만만치 않은 높이다. 어떻게 제작할 생각을 했을까. 이는 그들의 기록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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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진 변호사 : "첫 직장 법무법인, 제가 변호사로 처음 출석한 사건 당사자가 바로 고 노무현 대통령이었고, 두 번째가 당시 민정수석이셨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다. 두 분 뜻을 제가 이어받아 이렇게 이 자리에 나서게 되니 책 제목처럼 이것도 다 운명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 관련 업무를 했다는 부분에는 가슴 뭉클했고 이게 다 운명 아닐까 생각했다. 그런데 더 큰 운명이 있다. (전 변호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발맞춰서 일하게 될 진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1호'로 발탁된 전태진 변호사(55세)가 소감을 밝히면서 민주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인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인연만 언급한 채 말을 마치자 정청래 대표가 '첨삭 지도'에 나섰다. 아직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전 변호사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빼먹은 부분에 대해 '노련하게' 말을 보탠 것이다.

17일 국회 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전 변호사는 다소 긴장한 듯 상체를 꼿꼿이 펴고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린 채 앉아 있었다. 정 대표는 "다른 의원들은 다 책상에 편히 손을 올려놓고 있는데 전 변호사는 바른생활 사나이, 모범생처럼 써온 것을 읽는 걸 보며 '확실히 신입생은 다르다' 싶었다"라며 "2학년, 3학년 선배 학생들과 대화해도 안 밀릴 만큼 준비된 신입생"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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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금희의 목소리는 다정하고 친근하다. 그리고 나이를 초월하는 느낌이다. TV에서 라디오에서 그를 볼 때마다 출연하는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그 기술이 늘 부러웠다.

카메라 앞에서 만난 3만여 명의 인생 이야기, 15만여 명의 라디오 사연, 매주 12만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들과 대화, 모교 겸임교수로 만난 2200여 명의 학생 상담, 그리고 강연장의 청중들까지. 이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공감 에세이'로 묶었다.

엊그제 이금희 이름 하나를 보고 책을 집어 들었다. 책 속의 주인공은 저자가 직접 만나거나 인터뷰한 48명의 2030세대 젊은이들이다. 이들이 4050 선배 세대들과의 갈등과 고민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에세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공감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위로'와 '응원'이다.

그래서 책은 '자전적 에세이'이기도 하다. 자신의 경험을 버무리고 독자와 함께 고민을 풀어가며 반성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공감하는 사례가 풍부하다. 특히 여성의 섬세한 관점은 남성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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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외치며 다양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강원 동해안이 가진 독보적인 자연유산인 '석호(潟湖)'에 대한 체계적인 비전은 찾아보기 어렵다. 고성, 속초, 양양, 강릉에 걸쳐 분포한 석호들은 전국적으로도 희귀한 자연지형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 공약에서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연결될 때 빛나는 강원 동해안 석호의 생태적 가치

석호는 단순한 호수가 아니라 바다와 육지가 함께 만들어낸 독특한 생태계로,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뛰어난 경관,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이곳에는 가시연꽃, 각시수련, 순채, 갯봄맞이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식물들이 자생하며, 계절에 따라 철새들의 중요한 도래지이자 수많은 텃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한다.

특히 강원 동해안의 석호들은 각각 고유한 특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어 개별적인 개발보다 '연결'의 관점에서 접근할 때 그 진정한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에는 총 18개의 석호가 분포해 있으며, 이는 지역의 중요한 자연유산이자 잠재력 높은 관광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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