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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경기도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안산시장 출마 공식화



김철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도의원이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서전 <살아온 길이 아름다운 사람> 출판 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이 주관한 '2026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등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바른정치로 안산시민 앞에 나서려 하고 있다. 시민주권. 시민중심으로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대의 변화 디지털대전환. AI시대에 부응하는 미래도시 준비"가 핵심 구호라고 전했다.

김 의원 출판기념회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산 시·도의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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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더불어민주당 경기 도의원이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자서전 <살아온 길이 아름다운 사람> 출판 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이 주관한 '2026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출마예정자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등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는 "청렴하고 깨끗한 바른정치로 안산시민 앞에 나서려 하고 있다. 시민주권. 시민중심으로 안산의 재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대의 변화 디지털대전환. AI시대에 부응하는 미래도시 준비"가 핵심 구호라고 전했다.

김 의원 출판기념회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시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산 시·도의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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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처님이 '가시굴 산'에서 정사(精舍)로 돌아오시다 길에 떨어져 있는 묵은 종이를 보시고, 비구를 시켜 그것을 줍게 하시고, 그것은 어떤 종이냐고 물으셨다.

비구는 아뢰었다.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입니다. 향기가 아직 남아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다시 나아가시다가 다시 길에 떨어져 있는 새끼를 보시고 그것을 줍게 하여 그것은 어떤 새끼냐? 물으셨다. 제자는 다시 여쭈었다. "이것은 생선을 꿰었던 것입니다. 비린내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은 이에 말씀하였다. "사람은 원래 깨끗한 것이지만, 모두 인연을 따라 죄와 복을 부르는 것이다. 저 종이는 향을 가까이 해서 향기가 나고, 저 새끼는 생선을 꿰어 비린내가 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람은 다 조금씩 물들어 그것을 익히지마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줄을 모를 뿐이다."(<법구경>, '쌍서품')

사람은 누구나 사람과 인연을 맺고 산다. 선연도 있고 악연도 있다. 진정한 만남이 있고 허위도 있다. 우리 현대사의 우뚝한 인물 함석헌은 1947년 7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를 지었다. 이 시문은 서울 대학로의 시비에 새겨져 있다.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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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3시 40분께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고립된 외국인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파도리해수욕장 앞 갯바위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고 인근에 있던 어민이 태안해경 모항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했다.

구조대는 오후 4시 22분, 오후 4시 27분께 현장에 도착, 동력 서프보드를 이용해 오후 4시 38분께 고립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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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 출장 중 건강 악화로 위독 상태에 빠진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치료 중인 현지 병원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속속 도착, 병세를 살펴보며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에 급파한 조정식 정무특별보좌관은 24일 오후(현지시간) 이 수석부의장이 입원한 호찌민 시내 떰아인 종합병원에 도착했다.

긴장한 표정의 조 특보는 특별한 발언 없이 곧바로 이 수석부의장이 입원 중인 중환자실로 올라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조 특보와 별도로 같은 당의 김태년·이해식·이재정·최민희 의원도 이날 오전 병원에 도착, 중환자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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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을 둘러싸고 간담회와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외형만 놓고 보면 '소통'의 장이 확대된 듯 보이지만, 실상은 숙의의 과정이라기보다 형식만 갖춘 행사에 가깝다.

특히 1월 23일 광주광역시교육청 본청 주관으로 열린 대토론회는 질문자가 사전에 내정된 채 진행되었고, 시민의 다양한 문제 제기와 대안을 담아내기보다는 이미 정해진 결론을 만들어내는 절차에 머물렀다. 공론화를 가장한 이러한 방식은 교육행정통합 논의 전반에 대한 불신만 키우고 있다.

행정통합 공론화의 핵심은 '효율'이나 '속도'가 아니다. 예산과 권한을 누구를 위해, 어떤 원칙 아래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숙의다. 그러나 현재의 논의 과정에서는 통합 이후 교육자치가 어떻게 보장될 것인지, 교육 불평등을 완화할 실질적 장치는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렵다.

현재 준비 중이라고 언론 보도되는 광주·전남 교육행정통합 특별법안(아래 특별법안) 어디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공청회와 토론회에서는 원론적 설명만 반복될 뿐, 이미 설정된 시나리오를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충분한 정보 제공, 다양한 대안 제시, 시민 의견에 대한 책임 있는 피드백이라는 숙의 민주주의의 기본 요소는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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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숨을 고르고 싶었습니다. 1월 9일, 통영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차를 세우고 원문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어디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 멈추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공원은 통영 시내로 오가는 길 위에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자리이지만, 한번 발을 들이면 걸음이 느려집니다. 이곳은 늘 목적지가 아니라 일상 속 쉼표입니다. 숨을 고르고 마음을 낮추고, 호국 충혼의 넋을 기리는 자리. 겨울의 공기는 차분했고 햇빛은 낮게 깔려 있었습니다.

도심의 입구에서 만나는 기억


차를 세운 자리에서 바라본 언덕 위는 고요했습니다. 해병대 상륙작전을 기리는 전적비는 계절이 바뀌어도 같은 자세로 서 있었고, 그 아래에 새겨진 사람들의 형상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몸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그 장면은 끝나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지난해 유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공기가 달랐습니다. 초여름의 빛은 또렷했고 녹음은 무거웠습니다. 그때는 기억해야 할 달이어서 이곳에 왔습니다. 겨울의 원문공원은 다르게 다가옵니다. 기억하라는 말이 없어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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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효과'. 자신이 추종하던 스타나 한 시대를 상징한 인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개인의 감정이나 삶이 크게 동요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의 비극적인 선택을 뒤따랐던 당시의 시대적 증후군에서 나온 말이다.

나에게도 그런 인물들이 있었다. 영원한 마왕 신해철, 그가 영면했을 때, 난 침묵 속에 밤새 홀로 술을 기울였다. 리영희 선생, 신영복 선생, 정운영 선생처럼 젊은 시절의 정신적 스승들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헛헛한 상실감에 빠지곤 했다.

얼마 전, 안성기 배우가 69년의 연기 인생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뉴스 속 영정 사진에 담긴 그의 얼굴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순간 가슴 한쪽이 텅 빈 듯 허전함이 밀려왔다. 그의 열렬한 팬도 아니고 그의 영화를 특별히 챙겨보는 편도 아니었는데, 왜 헛헛하고 먹먹한 감정이 든 것일까?

잠시 상념에 잠긴 채 그의 모습을 떠올려봤다. 그러자 툭 <고래사냥> 속 히피가 튀어나왔다. 오래된 영화라 내용도 역할도 기억나지 않지만, 벙거지 모자에 추레한 옷을 입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안성기가 잔상처럼 그려졌다.

모르겠다. 왜 하필 <고래사냥>이었는지. 철들기 전이라 극장이 아닌, 주말의 명화 같은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봤을 텐데. 아마 자유로운 그의 연기가 어린 나에게도 무척 인상적이었나 보다.

안성기라는 배우를 나의 머릿속에 각인시킨 영화는 <투캅스>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 부패한 경찰을 그렇게 능글맞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안성기 밖에 없다. 박중훈 배우와 보여준 최고의 브로맨스도 그였기에 가능했으리라.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안성기의 캐릭터 중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 영화였다. 인자한 미소로 커피 향을 전하던 부드러운 남자가 서늘한 눈빛을 가진 킬러가 되어 등장했을 때, 그 낯선 공포가 안겨준 전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바바리코트에 선글라스를 쓴 안성기가 내뿜는 차가운 눈빛은 가히 한국 영화 최고의 장면이었다. 투캅스 동료 박중훈 배우와 적이 되어 빗속을 나뒹구는 엔딩 신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사진처럼 뚜렷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다.

<고래사냥>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이 밖에 다른 영화를 본 적이 있나? 그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난 꽤 많은 영화를 통해 안성기란 배우와 숨 쉬고 있었다.

<외인구단> <남부군> <그대 안의 블루> <하얀 전쟁> <태백산맥> <영원한 제국> <퇴마록> <취화선> <실미도> <아라한 장풍 대작전> <라디오 스타>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천의 얼굴이라는 표현이 진짜 안성기를 두고 생겨난 것이었네'라는 식상한 혼잣말이 입안을 맴돌았다.


안성기 배우가 가장 사랑한 영화, <라디오 스타>

잠시 뒤 무언가에 이끌리듯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들고 OTT 화면을 켰다. 이날은 그의 영화를 보며 조용한 추모를 하고 싶었다. 검색 창에 '안성기'라는 이름을 넣자 수많은 작품들이 올라왔다. 그리고 유독 한 작품에 시선이 멈추었다. 그가 생전 가장 좋아했던 작품, <라디오 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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