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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플랫폼 젠오와 블록체인 기반 실세계 데이터 수집 위해 협력
서울--(뉴스와이어)--AI를 위한 IP 블록체인 인프라 스토리(Story)가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플랫폼 ‘젠오(ZenO)’의 퍼블릭 베타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며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실세계 데이터(Real-World Data)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젠오는 로봇, 자율...

더불어민주당 임금택 울산 남구의원이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금택 의원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남구의 심장이 예전 같지 않아 불거진 상가,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들, 그리고 힘겨운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가슴을 때린다"라며 "남구의 새로운 변화와 내일을 약속드리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남구에는 기존의 틀을 깨는 완전히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하다"라며 몇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임 의원은 "2027년 폐교되는 동평초등학교 부지를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교육대학으로 탈바꿈시켜 청소년, 전업주부, 은퇴자 5천 명을 전문 유튜버로 양성하겠다"라며 "교실은 AI(인공지능) 스튜디오가 되게 하고 여천천 경제 하천 조성을 통해 배움이 곧 수익이 되는 디지털 기본소득 시대를 열겠다"라는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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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이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이 전 국장은 2월 3일,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 전 국장은 충남 학생들에게 도서바우처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진보 후보로 꼽히는 이병도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남 교육감에 출마할 계획"이라며 "39년간의 교육현장 경험으로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인생을 바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도 예비후보는 "서천의 농가에서 태어나 인쇄소 노동자를 거쳐 교사가 되었다"라며 "코로나19 위기 당시 단 3일 만에 온라인 학교를 개교했던 실행력을 바탕으로 충남교육 앞에 놓인 인구 절벽과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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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황윤기 기자 = 정부가 오는 5월 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와 관련, 잔금·등기를 위한 기간을 4∼6개월까지 주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계약한 경우 강남 3구와 용산구의 잔금·등기 기간은 4개월로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애초 이 지역에서 5월 9일까지 계약하는 경우 3개월의 말미를 주는 방안을 예고했지만, 일반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실거주 이행 기간이 4개월이라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수정했다고 구 부총리는 설명했다.

그 밖의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6개월 이내에 잔금·등기를 완료하면 중과 유예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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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말, 찬 바람이 매섭던 날이었다. 산모가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아기와 함께 마침내 '진짜 집'으로 돌아오기로 한 날, 나는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마음으로 주차장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차 문이 열리고 아기 아빠가 조심스럽게 바구니 카시트를 안고 내렸다. 그 옆에 선 산모의 얼굴에는 안도감과 걱정이 동시에 서려 있었다. 새로운 생명이 집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처음 발을 들이는, 그 경건하고도 소란스러운 시작의 순간이었다.

집에 들어서자 거실에는 미리 와 계시던 할머니와 네 살 아이가 우리를 반겼다. 아이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이 집안의 명실상부한 중심이었다. 아기를 침대에 눕히고, 손을 씻고, 짐을 풀고, 자리를 정리하는 동안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블랙홀처럼 아기에게 빨려 들어갔다. 모두가 아기 주위에 빙 둘러앉아 "누굴 닮았네", "어머, 하품한다"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나는 주방에서 분유와 젖병을 점검하며 거실의 풍경을 지켜보았다.

그 사이, 네 살 아이는 구석에서 큼직한 레고 상자를 들고 와 아빠 옆에 털썩 앉았다.

난처한 공기로 가득찬 순간


"아빠, 이거 같이 만들자."
"조금만 있다가. 아빠가 지금 이것 좀 정리하고 도와줄게."

아빠는 고개만 끄덕일 뿐 시선은 여전히 아기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아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없이 자리를 옮겨 혼자 블록을 맞추기 시작했다. 작은 손이 분주하게 움직였고, 블록은 조금씩 근사한 자동차 모양을 갖춰갔다. 중간중간 고개를 들어 거실을 바라보는 아이의 눈빛에는 누군가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간절함이 서려 있었다.

마침내 자동차가 완성되었을 때, 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외쳤다.

"이거 봐, 엄마! 멋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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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충현 노동자 사망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발전산업 고용·안전 협의체'가 한전KPS 하청노동자 전원 직접고용을 골자로 한 최종 합의안을 발표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극 이후 8개월여 만에 도출된 이번 합의는 발전산업 구조 개편과 '위험의 외주화' 종식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협의체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합의안을 공식 발표했다. 협의체는 국무총리 훈령에 따라 구성됐으며, 김선수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정부 부처, 고 김충현 대책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해 8월 13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26차례 회의와 현장 방문, 설문조사를 거쳐 합의에 도달했다.

한전KPS 하청노동자 전원 직접고용 원칙 합의

가장 핵심은 한전KPS가 발전설비 경상정비 하도급 계약에 따른 노동자 전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점이다. 전환 기준은 2025년 6월 2일(김충현 노동자 사망일) 당시 계약 인원을 기준으로 하며, 간접인력도 포함된다. 2025년 6월 2일 이전 입사자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환채용 방식으로 직접고용하고, 이후 입사자에 대해서는 노사전협의체에서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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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열풍이라 해야 옳겠다. 한국 극장가에서 일본영화, 그것도 애니메이션과 옛 영화의 선전이 돋보인다. 올해 그 선봉은 <천공의 성 라퓨타>다. 올해로 40년 된 지브리 스튜디오의 전설적 데뷔작으로, 변방에 있던 미야자키 하야오를 일약 일본 애니계의 중심으로 불러온 출세작이기도 하다.

1986년 만들어진 영화가 20년도 더 흐른 2026년 초 한국 극장가에 화제다. 지난달 말 개봉한 영화는 불과 십여 일 만에 한국서 10만 명이 넘는 관객(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았다. 지난 한 해 극장 개봉작 중 관객수 10만 명을 넘긴 영화는 채 100편이 되지 않는다. 한국 독립영화는 관객수 1만 명을 흥행선으로 잡는 형편이다.

한국 애니만 따져봐도 마찬가지다. <뽀로로>시리즈 등 완전한 아동용 애니를 제하고 그래도 성인이 함께 볼만한 애니의 흥행 기록을 따져보자. <마당을 나온 암탉>은 220만 명, <레드슈즈>가 80만 명, <퇴마록>이 50만 명을 넘겼다. 나머지는 훨씬 아래를 봐야 한다. 한국 애니 전체가 극장서 거둔 성과가 이렇다. 그런데 40년 된 일본 애니가, 그것도 재개봉작이 10만 명을 넘긴 것이다.


10만 명 흥행에서 읽어야 할 의의

<천공의 성 라퓨타>의 흥행은 그저 미야자키 하야오란 거장의 이름값만 있는 게 아니다. 디즈니에 비견될 만큼 굳건한 브랜드를 확보한 지브리 스튜디오에 대한 팬심에 기댄 것만도 아니다. 그 근저엔 이야기, 사상, 작품 본연의 맛과 멋, 시대에 유효한 주제의식이 깃들어 있어서다. 나는 바로 그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는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3부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제는 고전으로 자리한 <걸리버 여행기> 가운데서도 거인국과 소인국에 비해 하늘에 뜬 섬들의 이야기가 많이 잊힌, 비교적 덜 유명한 3부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여기에서 관객을 사로잡을 가능성을 발견한다.

하늘에 뜬 땅, 그건 곧 그를 가능케 하는 힘의 존재를 의미한다. 물리학의 법칙에서 벗어난 천공의 성은 어떻게 가능한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뜻이 아닌가. 그 에너지의 존재가 바로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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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임명한 박장범 KBS 사장이 사면초가 신세가 됐다. '12.3 윤석열 내란' 가담 의혹으로 재고발된 것은 물론, KBS 이사 임명 무효 판결이 나오면서 사장 임명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아래 KBS 본부노조)와 언론노조는 지난 9일 박장범 KBS 사장을 내란선전선동, 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KBS 본부노조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계엄 선포 직전 대통령실 관계자, KBS 보도국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KBS 본부노조는 이를 근거로 박 사장이 계엄 사실을 미리 알고 사전에 가담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KBS 본부노조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내란 권력이 공영방송을 내란 선전 도구로 활용했는지 여부"라면서 "박장범이 내란을 알고도 권력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면 공영방송 종사자로 불법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직업적 소명을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대통령실 관계자와 보도국장 전화통화는 박장범 사장이 KBS 보도를 통해 인정한 사실이기도 하다. 박 사장은 지난 1월 29일 KBS 보도(박장범 사장 "계엄방송 준비 사실무근"...언론노조 "부실 수사")를 통해 대통령실 관계자, 보도국장과의 통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담화의 내용은 물론 구체적 시작 시간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계엄 가담 의혹과 별개로 박 사장이 자신의 입장을 KBS 보도로 밝힌 것과 관련해선 '방송 사유화'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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